여행 이야기 159

[파리 04] 몽주약국

몽주약국 정말 이해하지 못했다.무슨놈의 약국이한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지.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한국말 잘하는 현지 직원까지 채용했는지. ㅎㅎㅎ..직접 가서 경험해 보니조금은 알게됐지만좀 부정적인 인상이 있기도 하다.ㅎ과소비를 부추기는 약국이기 때문에...ㅋ아니, 부추긴다는 건 좀 그렇고,과소비를 하게 되기 때문에....?;뭐, 안하면 되는거지만...ㅎㅎ 아무튼,몽주약국을 검색해 보고 여러 블로그를 읽어보니이게 과연 어느정도일까...실감이 안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화장품을 싸게 사온 이야기들을 올렸다.근데..계산해보면 총 금액이 엄청나다.그런데도뭘 더 못사서 아쉽네 하는 말들ㅎㅎ 계산대에 있는 시간만 몇 분이 아니라 수십분-한시간 이상이라고 하니...발디딜 틈이 없고어떤 사람들은 바구니에 쓸어모은..

[파리 03]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뉴욕)과 대영박물관(영국)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박물관.원래는 루브르궁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개조했다고 한다.세느강을 포함하여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고...유리 피라미드 조형물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으나현재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박물관은 궁전 내부에있다.루브르궁은 12세기 후반 필립 2세의 명으로 착공되었고,당시는 요새였다고...그래서 요새의 잔재들을 볼 수 있다(실제로 지하에서 봤음.ㅋ)1672년 루이14세가 베르사유궁전에 거주하기로 결정하고 나서는루브르궁에 왕실의 수집품을 전시했다고 한다. 나폴레옹 통치 시기에는 소장품 규모가 크게 늘어났고 이름도 뮈제 나폴레옹으로 바뀌었다고...아...'뮤지 드'가 아니라 '뮈제' 구나...ㅋMuss..

[파리 02] 오르세미술관(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로마파리 신혼여행2014. 3. 16. ~ 2014. 3. 24인천-헬싱키(경유)-로마(4박5일)-파리(4박5일)-헬싱키(경유)-인천 파리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오르세미술관이다. Musee d'Orsay뮤지 드 오르세맞나..?ㅋㅋ... 우리가 파리에 와서 처음으로 간 곳으로오르세미술관을 선정한 이유는바로!목요일만 오후 9시 45분까지 연장개관을 하기 때문이었다!딱 목요일, 3월 20일이였음...ㅋㅋㅋㅋㅋ 뮤지엄패스도 있겠다..(뮤지엄패스 얘긴 다음에...ㅎㅎ)어딜갈까 고민하면서 오르세미술관을 검색했는데딱 목요일만 연장개관....ㅋㅋ다른 날은 다 6시까지고 심지어 월요일은 휴관일인데...ㅎㅎ거의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급히 짐을 대충 풀고 옷을 입고 나갔다. 전철을 타고 갈아타서 오르세미술관 바로 ..

[파리 01] 공항(오를리)에서 시내로

소매치기를 무사히 물리치고(?)우리는 파리로 향했다.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인가,여기서 스페인 항공사인 부엘링 항공을 타고 파리로.부엘링 항공이 추락도 많고(?) 짐도 많이 잃어버려서(?)사람들이 무사히 착륙하면 박수를 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무사히 잘 내렸다. 몇 시간을 타고 날아가니 파리가 보인다.뭔가 로마랑은 정말 다른 느낌....ㅎㅎ 추락은 하지 않고 무사히 공항에 내렸다.우리는 샤를드골 공항이 아닌 오를리 공항.파리 남쪽에 있고, 국제선 보다는 국내선, EU선이 주로 취항한다고 한다. 한 남성에게 쫓기는 그녀...는 나의 아내.ㅋㅋㅋㅋㅋ 다급히 수하물 찾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ㅎㅎㅎ 로마에서 공항철도를 탔다가 버스를 탄 것 처럼여기서도 공항철도를 탈지 버스를 탈 지 고민이 시작되었다..

<미국여행 22일차> 일손 돕기(옷 장사), 코스트코

2013년 2월 1일 금요일 원래는 오늘도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UC버클리를 가려고 했으나 취소했다. 아저씨께서 쉬었다가 나중에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아마 오늘 일이 바빠서 도와주라는 것 같았다. 매월 1일이 그런 날인지 2월 1일이 그런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사는 사람들이 세금 같은 것을 환급받는 날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가게 주인님의 말로는 이곳 사람들은 돈을 받자마자 저축할 생각보다 쓰려고 하는 경향이 많아서 이런 날은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나는 카운터를 보고 여자친구는 주인님과 함께 가게 정리를 했다. 쉬운 영어들만 쓰면 되었고 모르면 주인님께 그냥 물어보면 되니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디선가 본 것으로는 '언어'를 배울 때 1,000번을 사용해야 자기의..

<미국여행 21일차> 스탠포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메가버스. 엊그제부터는 메가버스 아저씨...라기보단 할아버지랑 친해져서 얘기도 나누고 했다. 대부분 일본사람으로 알아봐서 항상 "We are Korean."이라고 말하면서 '곤니치와'가 아닌 '안녕하세요'를 알려주고 있다. 어제도 까먹어서 다시 알려드렸는데 오늘 아침에도 또 까먹으셨는지 고뇌에 가득 찬 표정을 짓는다. '안녕하세요'를 알려주니 할아버지는 '앙녕하세요'라고 말하면서 노트에 적어달라면서 펜과 종이를 꺼냈다. 'an nyung ha se yo'라고 적어주자 할아버지는 몇 번을 연습하더니 고맙다고 했다. 버스가 와서 잠시 기다리는 시간에 같이 사진을 찍었다. 버스기사도, 줄을 세우시는 직원도 모두 할아버지다. 푸근한 인상의 백인 할아버지. 칼트레..

<미국여행 20일차> 샌프란시스코 - 레지옹 오브 아너, 태평양, 드 영 박물관

2013년 1월 20일 수요일 오늘은 미술관 두 곳에 가기로 한 날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세 개의 큰 미술관이 있다. 한 개는 지난 번에 간 현대미술관, 그리고 두 개는 오늘 갈 레지옹 오브 아너(Legion of Honor)와 드 영 박물관(de Young Museum)이다. 이 두 곳은 하나의 티켓으로 같은 날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위치도 제일 서쪽에 비교적 가까이 붙어 있어서 오늘 모두 들리기로 했다. 먼저 지난 번에 못 산 금문교 사진꽂이를 사기 위해 금문교에 잠시 내리기로 했다. 일반 마트에서도 팔 줄 알았는데 팔지 않았다. 칼트레인을 내리자마자 조금 걸어가서 30번 버스를 탔다. 이것을 타고 쭉- 가서 라구나에서 내린 다음에 28번을 타고 가는, 지난번과 같은 방법으로 금문교에 가는 것이..

<미국여행 19일차> 샌프란시스코 - 페리빌딩, 기라델리, 그레이스 대성당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이제는 익숙해진 메가버스. 칼트레인 역에 내려서 오늘은 뮤니패스를 이용해 중심가까지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다른 블로그들을 통해서 봤을 때 샌프란시스코의 교통수단을 설명하면서 '전철과 버스의 중간개념'이라는 말들을 봤는데 뭔지 몰랐었다. 도대체 이게 뭘까. 그런데 타보니까 알겠다. 경전철처럼 작고 짧지만 도로 중간에 있는 레일을 따라 가면서 신호등도 지키는 그런게 있다. 그러다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철도 된다. 아, 바로 이런걸 말하는 것이였구나... 칼트레인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구장엘 들렸다. 앞에 큰 시계탑이 있어서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버스와 전철의 중간개념'을 타러갔다. 야구경기도 보면 재밌었을텐데 아쉽다. 길 건너편에 ..

<미국여행 18일차> 샌프란시스코 - 롬바드길, 금문교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6시 알람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내려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점심을 만들었다. 점심은 어제 사온 베이글에 크림치즈. 쿠키도 챙기고 비타민워터도 챙겼다. 미국산 원조 비타민 워터. 호박파이도 어제 사와서 한 조각 넣었다. 오늘은 그림도 그릴 예정이므로 클립보드 두개랑 A4 용지 몇 장, 그리고 색연필도 가방에 넣었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출발. 이제 익숙해져버린 메가버스를 타고 야상 모자를 접어 안대를 대신하여 눈을 가리고 눈을 감았다 뜨니 베이브릿지를 건너고 있었다. 좋다. 아침에 버스를 타자마자 잠자고 일어나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있으니. 저 멀리로는 금문교가 보인다. 오늘 우리가 갈 곳. 이번 일주일 내내 날씨가 좋다고 해서 참 다행이다. 한국에서 우산을 챙겨왔는데 쓸..

<미국여행 17일차> 일손 돕기(옷 장사)

2013년 1월 27일 일요일 오늘도 운동은 안가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맥도날드에서 파는 맥모닝을 만들었다. 맥모닝 빵이 있어서 한 번 만들어 보았다. 점심에 먹으려고. 오늘은 출근도 같이 하고 가게문을 여는 것 부터 일을 도와드렸다. 오늘도 역시 시간은 빨리 갔다. 점심은 맥모닝을 먹으려고 했는데 브리또를 드신다고 하셔서 우리도 같이 먹었다. 오늘은 나쵸를 두 봉지 담았는데 포장을 해 주면서 한 봉지를 또 줘서 기분이 좋았다. 나쵸 한 봉지에 이렇게 기분이 좋다니. 그런데 너무 많아서 퇴근할 때 까지 결국 다 못먹고 작은 한 봉지는 버렸다. 역시, 음식에는 욕심을 내면 안된다. 뭐든 적당히. 오늘은 가게 리모델링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피팅룸 위치를 바꾸고 매장 디스플레이를 다시 하는 일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