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4 로마, 파리

[파리 03] 루브르 박물관

inhovation 2016. 10. 3. 18:30

루브르 박물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뉴욕)과 대영박물관(영국)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박물관.

원래는 루브르궁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세느강을 포함하여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고...

유리 피라미드 조형물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으나

현재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박물관은 궁전 내부에있다.

루브르궁은 12세기 후반 필립 2세의 명으로 착공되었고,

당시는 요새였다고...

그래서 요새의 잔재들을 볼 수 있다(실제로 지하에서 봤음.ㅋ)

1672년 루이14세가 베르사유궁전에 거주하기로 결정하고 나서는

루브르궁에 왕실의 수집품을 전시했다고 한다.


나폴레옹 통치 시기에는 소장품 규모가 크게 늘어났고 이름도 뮈제 나폴레옹으로 바뀌었다고...

아...'뮤지 드'가 아니라 '뮈제' 구나...ㅋ

Musse d'

ㅋㅋㅋ


이후 계속래서 소장품이 늘어나서

현재에는

이집트 고대유물관

근동 유물관

그리스와 에트루리아

로마 유물관

이슬람 미술관

조각 전시관

장식품 전시관

회화관

판화와 소묘관

등이 있다.

(다는 못가봄)ㅋㅋ


루브르 박물관을 처음 간 때는

오르세미술관을 나와서 세느강을 따라 걸었을 때다.

특별히 갈 생각은 없었지만,

세느강을 걷다 보니 이쪽으로 가면 루브르가 있어서 간거다.

ㅎㅎ


오르세처럼 야간개장은 없었다.


그러나 환하게 불을 밝힌 루브르 박물관은

겉모습 자체만으로도 정말 멋있었다.

'바탕화면으로만 보던 곳에 내가 와 있다니...'


수많은 철골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피라미드 구조물.ㅎ


다음 날 루브르를 다시 찾았다.

스냅촬영 하면서 한 번

끝나고 나서 한 번

촬영할 때는 사진만 찍고

그 이후에는 입장을 해서 구경했다.


줄이 길었지만

우린 뮤지엄패스가 있으니까 바로 입장!

줄이 엄~청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 기다리는 것 보다 비싼 돈 내고 산 패스권이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ㅎㅎ


루브르 박물관에는 그 유명한

모나리자가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것은 이것 뿐.

아내는 비너스상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ㅋㅋ...


피라미드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자

세 방향으로 입구가 있었다.

각각 무슨 관, 무슨 관, 해서 이름이 있어는데...

우린 먼저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모나리자가 있다고 해서...ㅎㅎ


들어가니 정말 넓고

은근히 볼게 많이 있어서 찬찬히 구경하면서 모나리자 쪽으로 갔다.


작품명.

[셀카찍는 로마인]

ㅋㅋㅋㅋ


저 멀리 모나리자가 보이고

그 앞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다.

접근하기가 정말 힘들어서 오랫동안 구경할 수는 없었다.

모나리자의 므흣한 미소(?)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은 없었다.

사람이 정말 너무 많고.

모나리자 앞에서 셀카 찍기에 다들 혈안이 되어 있다...

그래서 그림 앞까지 가면 용무(?)를 마치고 얼른 다시 밖으로 나와줘야 함...


사람들이 모나리자를 보면 두 번 놀란다고 한다.

한 번은 모나리자를 봤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 다음은 크기가 정말 작다는 것에 놀라고....


See adjacent text.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Mona_Lisa)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란 것만 알고 넘어가자.ㅋ

여기서 그림을 논하려는 것은 아니니까...ㅎㅎ


조금 더 둘러보다가는 또 유명한 그림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봤다.

이것도 유명한 그림인데...사람이 정말 없다.

아마 비수기라 그런듯.

그런데 모나리자 앞에는.....ㅠㅋ

만약..성수기라면 모나리자 그림은....ㅎㅎ


나폴레옹 대관식은 베르사유궁전에도 있는데

같은 그림인데 여자 중 한 명이 드레스가 흰색이라고..

(내가 베르사유에서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듣기론

루브르가 2번째작이라고 들었는데...

블로그들 찾아보니까 루브르가 원작이라는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드레스 색깔에 대한 '설'도 다 제각각.

뭐, 여튼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베르사유에도 있다.ㅋ

이건 자크 루이 다비드의 작품.ㅎ)


또 유명한 조각

비너스상

정확한 이름은

밀로의 비너스

라고 한다...ㅎㅎ

고대 그리스 조각으로 기원전 130~1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ㅎㅎ

-위키피디아ㅋ-


점점 지쳐가지만...

이집트 전시물도 보기로 했다.

여러 파피루스 종이에 적힌 상형문자들...

그리고 또 여러 조각들...

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렇지만 점점 정말 지쳐갔음....ㅎㅎ)


멋있긴 했는데

나중엔 미라 담겨진 관도 수십개 넘게 보니까

좀...오싹해지기도 했다...ㅎㅎ


지하에는 성벽이 보였다.

옛 요새의 흔적인가보다.

총 3곳으로 나눠진 전시관 중에서 두 곳을 봤는데

나머지 한 곳은 정말 볼 여력이 없었다.

그곳에는 나폴레옹 황제의 집무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했지만...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하며....ㅋ


다시 메인 로비로...!

안에서 봐도 신기하다.


모르고 봐도 재밌었던 루브르 박물관!ㅎ


만약에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모나리자를 10분 이상 보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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