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59

[로마 17] 로마에서 구입한 기념품은?

여행지에서 느끼는 재미 중 하나는 바로 기념품!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여행을 다시 떠올려보며 그 이름답게 기념할 수 있는 물건.ㅋ (당연한 말을 이렇게 풀어 쓰다니...) 여튼... 로마에도 기념품이 정말 많다... (위 사진 두개는, 곧 블로그에 올릴거지만 스냅촬영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는 정말 많은 열쇠고리와 자석이 있다. 만져보는 척만 하고 사지는 않았다.ㅋ 우리가 산 기념품 목록은... 1. 작은 조각(석고?) 콜로세움하고 피에타 상을 샀다. 각각 1유로. 길거리에서도 많이 팔고 가게에서도 판다 1유로 이상은 바가지인듯! 크기별로 많이 파는데 작은 것도 괜찮음. 그러나!! 피에타 상은 살거면 차라리 돈을 더 주고라도 큰 것으로 사는게 나은 것 같다...ㅠㅠ... 살 땐 몰랐는데 사고나서 ..

[로마 16] 로마에서 가방 털릴 뻔 한 이야기

이렇게 돌아다니면 소매치기의 표적 1순위다 ㅋㅋㅋㅋㅋ 유럽으로 가기 전 제일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를 꼽자면 "소매치기 조심하라" 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 도착해서 공항에서 사진도 못찍고 긴장한 채 버스에 얼른 올라 탔어야 했고 버스를 내려 호텔로 가는 짧은 거리에서도 주변을 엄청 경계하면서 다녔다. 그러나, 호텔에 짐을 다 놓고 작은 가방 1개만 들고 4일 동안 돌아다녔는데 좀 이상한 사람들은 만났어도 (아마 집시?) 소매치기는 당하지 않았다. ㅎㅎㅎ 그리고 5일째, 파리로 돌아가는 날 소매치기를 당할 뻔 했다....ㅠㅠ 호텔에서 짐 다 싸 들고 내려와서 (캐리어 3개, 아내: 크로스백 1개, 나: 크로스백 2개, 백팩 1개) 막 현관을 나왔는데 갑자기 이상한 여자 2명이 웅얼웅얼 거리면서 박스를 ..

[로마 15] 로마에서는 무엇을 먹었나

로마 먹거리에 대해...! 로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먹은 것들을 그냥 정리해 본다.^^; 빵. 뭘 시키든 항상 빵은 나왔다. 딱딱한 바게뜨 빵이였는데 엄청 맛없거나 그러진 않았다;;...ㅎㅎ 돼지고기 폭찹. 뭔지 잘 모르지만 이렇게 나왔다. 뼈도 붙어 있는 부위였는데 뼈쪽은 좀 덜익어서(피가 보여서) 잘라내고 먹음 감자랑 같이 나옴 크림파스타... 맛없진 않았지만 남겼다. ㅋㅋㅋ... 배불러지고 하니까 다 먹기엔 좀 힘들어서. 우리나라에서 먹던 크림 맛과는 달랐다.ㅎ 나보나광장에서 시켜먹은 리조또 국물 간당간당하게 해서 국에 말아놓은 것 같은 밥이였다. 맛없진 않았음 맛있었음....ㅋㅋ 이것도 나보나광장에서 시켜먹은 피자. 다 먹었다. 피자 한 판 가격이 리조또나 스파게티 가격과 큰 ..

[로마 14] 과거의 웅장함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찾는 곳

전차경기장 터 전차경기장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전차경기장 터만 남아있다. 콜로세움도 무너지다 말았는데 전차경기장은 몽땅 무너진듯 키르쿠스 막시무스라고 한다. Circus Maximus 영화 벤허에서 멋진 전차경지를 봤었는데 그 터다. 잔디 위에서 ㅋㅋㅋ 잡초뽑는 아가씨. 운동장 한가운데서?ㅎ 풀밭에 누워서 쉬는 사람들... 우린 그냥 지나갔다.ㅋ 저 뒤쪽에서는 아직도 발굴작업(?)이 계속 되는 듯이 보였다. 전차경기장이였으면 정말... 진짜 멋졌을텐데. 그래도 뭐.... 꼭 시간 내서 갈건 아니지만 진실의 입 바로 옆에 있으니까 지나가면서 들리면 괜찮을 듯.^^

[로마 13] 여기서 거짓말하면 안되요

진실의 입 산타 마리아 성당. 발렌타인데이의 유래가 된 성 발렌타인의 유골이 있는 곳이라고도 한다. -위키백과.ㅋ- 그리고 이곳에 그 유명한 진실의 입이 있다. 성당 밖으로도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데 모두 진실의 입에 손 한 번 넣어보려고.... ㅎㅎㅎ 우리도 동참했다.ㅋ 줄은 꽤 길고 사람들이 다 사진 찍느라고 슬슬 줄이 빠졌다... 그래도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ㅎㅎㅎ 긴 줄-ㅋ 로마의 휴일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입이 손을 물어버린다는데, 연사로 해 놓고 설정 표정도 지으면서 물린 척 하는 표정ㅋ 아내도 한 컷 사진을 찍고 나면 들어갈 수 있는데 반바지 입은 사람은 못들어가고 쫓겨났다(?) ㅋㅋ.. 유골...!! 당시엔 몰랐는데.....

[로마 12] 무덤에서 요새로, 그리고 박물관으로

성 천사의 성 산탄젤로 성 이라고 위키백과에는 나오는데 Castel Sant'Angelo 에서 앞에는 캐슬, 성일테고 뒤에는 성 천사라서 성 천사의 성인 것 같다.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을 세운 무덤이었지만 로마 멸망 이후 교황청의 성곽 겸 요새로 그리고 지금은 군사박물관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들어가보진 않았다.ㅋ 밤이기도 했고, 낮에는 여길 안와서....ㅎㅎ 뒤에는 천사의 다리가 있다. 다리 교각에 세워진 천사가 보인다.ㅎ 밤에 불빛을 노랗게 켜고 있어서 황금색으로 사진이 나오는게 참 멋지다.ㅎ 뒤에는 베드로성당의 모습도 보인다. 성 천사의 성 정면. 동그란 모습이 정말 요새같다. 멋지다....ㅎㅎ 천사의 다리를 건너다 중간에서.ㅋ 위키에서 더 찾아본 내용으로는... 성 천사(..

[로마 11] 성당이 축구장 6새 크기라니

베드로성당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베드로성당까지 투어가 이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고 법적으로 더 큰 성당을 지을 수 없도록 못박아서 앞으로도 영원히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고... 축구장 6개 크기라고 하는데 믿지 못하다가 방금! 구글로 찾아봤는데 정말 성당 내부만 6개 정도 되는 것 같다. .... 정말 크구나... 아내랑 싸우면서 지하층 까지 다 합쳐서 6개 면적 나오는 것 같다고 하면서 믿지 않았는데... 여튼, 진짜 큰 베드로성당! 오후가 되니 햇살이 이쁘게 들어왔다. 가이드는 창문 위쪽에 글씨 높이가 2m라고 해서 믿지 않았는데 정말 올라가서 보니 어마어마했다... 성당 미사가 있는 날이라서 미사 참여할 사람은 하라고 하고 아닌 사람은 자유롭게 구경하거나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보라고 해서..

[로마 10]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가다

바티칸 투어를 할지 말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한국에서...ㅋㅋ 예약했다가 취소도 하고 다시 예약 해서 입금을 하는 과정으로 결국 투어를 신청! '내 여행 사전에 투어란 없다'가 깨지는 순간.ㅎㅎ 그래도 하고 나니까 좋은 점도 있어서 만족하긴 한다...ㅎㅎ 바티칸 투어를 가기 위해서는 8시까지 바티칸 근처 전철역까지 가야 했다. 정말 가까스로 도착했다는... 그래도 좀 기다려주고 해서 좀 늦어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전철역에서 모이니 우리 같은 신혼부부도 보였고 친구들끼리 온 사람 혼자 온 사람도 많았다. 한 20-30명? 조금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니 바티칸 성벽이 보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래서 일찍 모였다고 가이드분이 설명해줬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

[로마 09] 시원한 분수와 넓은 광장이 있는 곳

나보나광장 신혼여행을 가기 전에 아내가 선정한 가야 할 곳 리스트들이 죄다 '광장'밖에 없어서 무슨 광장을 이렇게 많이 가야하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세 번째 광장에 왔다. 베네치아, 스페인을 거쳐 나보나광장.ㅋ 블로그를 쓰면서 위키백과 등을 보면서 뒤늦게 공부하고 있는데 재밌다. ㅋㅋㅋㅋ 나보나 광장은 원래 1세기 도민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스포츠경기장이여는데 나중에는 다 파괴되서 사라져버렸다고... 그러다가 17-18세기에 직사각형 형태로 광장이 건축되었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는 큰 분수가 여러개 있었다. 분수. 주변에서 사람들이 많이 쉬고 있었다.ㅋ 묘기 하는 아저씨도...ㅎㅎ 각도가 이래서 바닥에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떠 있는 모습.ㅎ 신나는 음악에 맞춰 락카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었다..

[로마 08] 모든 신을 섬기기 위한 신전

판테온 판 Pan 전부 테온 theon 신 판테온. 로마의 모든 신(판테온)에게 봉헌하기 위해 기원전 25년부터 기원전 17년까지 건립한 신전이라고 한다. 원래는 정사각형이였는데, 아드리아노 황제가 증축하면서 정면만 본래의 모습으로 남겨놨다고... (다음 여행정보) ㅋ 첫째 날 나보나광장으로 가면서도 지나가고 또 다른 날에 나보나광장에서 나오면서도 지나갔다. 판테온 근처에 맛있는 에스프레소 집이 있다. 판테온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에스타끼오라고... Camilloni a San Eustachio.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나온다.ㅋ 바티칸투어 할 때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셨는데 가격도 싸고, 1유로였나, 맛있었다. 아내는 쓰다고 별로라고 했는데 처음 마셔본 에스프레소였는데 나쁘지 않았다.ㅎ 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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