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31 2014년의 마지막 날, 언젠가부터 이런 특별한(?) 날에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어렸을 때는 12:00가 딱 지나가는 순간에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은 2014년의 마지막 날이자 여행 떠나기 하루 전이다. 오늘 아침에 유난히 잠에서 일찍 깼는데, '내일이면 베트남에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환전은 어제 했다. 씨티 국제현금카드에서 돈을 인출할 계획이라 많이는 안했다. 베트남은 가봐서, 하노이 공항에서 바로 뽑으면 된다는 걸 아니 특별히 환전을 하지 않았고, 라오스는 달러로, 태국과 싱가포르는 현금인출기가 어디있는지 모르니, 시내 들어갈 돈 정도만 약간 환전했다. 태국이랑 싱가폴 지폐는 처음 봐서 생소하다 쳐도, 달러도 100달러짜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