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 리스본,포르투 8

호카곶, 투어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포르투갈에 오고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호카곶을 가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두 번째 유럽여행으로 포르투갈을 선택한 3가지 이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결국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 없었다. 인터넷으로 언젠가 포르투갈에 대한 페이지를 봤을 때, 아담한 도시의 모습과 전차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포르투.. inhovation.tistory.com 리스본에 도착해서 시차적응도 되지 않고 세온이 컨디션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면서 호카곶을 잠시 잊고 있다가 급 생각이 나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찾아보고 약간 좌절했다. 최종적으로는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투어 상품을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잘 한 결정이었다. 1. 합리적인 가격 간단히 말해 투어로 다녀오는게 경제적이다. ..

포르투갈 여행하며 우버만 탄 3가지 이유

12박 14일 포르투갈 여행을 하면서, 특히나 7박을 한 리스본에서는 거의 우버만 탔다. 5박을 한 포르투에서도 타긴 했는데 리스본보다는 많이 걸어다녔다. 우버를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고, 이번 여행 때문에 처음 설치 했는데, 첫 이용이 어려웠지 점차 너무 익숙해져갔고 없었으면 진짜 불편했을 것 같다. gmail로 온 영수증들을 보니 총 17번 이용했고, 가장 비싼 요금은 18.67유로(리스본에서 Almada 쇼핑몰 갈 때, 거리가 있었음), 가장 싼 요금은 2.5유로(포르투에서 걷기엔 좀 멀지만 가까운 거리 이동)였다. 평균 6.21유로를 지불했지만,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 올 때 8.47유로, 포르투 시내에서 공항갈 때 15.71유로, Almada 쇼핑몰 왕복 18.67유로, 13.89유로를 빼고 ..

2주간 쉬고(여행을 하고) 느낀 점 3가지

진짜, 내 인생에 이런 시간이 올까 했던 순간/기간들이 몇 년 주기를 주고 종종 찾아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런다. 물론 나와 아내의 선택에 따른 결과들이긴 하지만 말이다. 2013년 1-2월, 인턴 끝나고 일을 안하는 대신 아내랑 미국 여행 2015년 1-2월, 계약 만료하고 일을 또 안하는 대신 아내랑 동남아 여행 ... 그리고 이번에, 좀 짧긴 해도 2020년 2월 1-2주(이번은 많이 짧구나...) 아내랑 세온이랑 포르투갈 여행! 하온이를 놓고가는 선택을 하기까지 좀 고민을 하긴 했지만, 놓고 간 걸 잘 한것 같다. 아마 데리고 갔으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출근 직전,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짧게 글을 남긴다. 2주간 쉬..

포르투 현지인만 찾는 가정식 맛집

원래는 이 식당을 알아보고 간 건 아니었는데, 우연히 발견하게 된 맛집이다. 그런데, 사실 맛집 포스팅이란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게, 나도 전에 몇 번 한국 맛집을 올렸었는데, 사람 입맛이란게 다 달라서 몇개 달리지도 않는 댓글에서 악플이 몇 번 달렸어서 사실 그동안 식당 리뷰는 전혀 하지 않았던 것도 있다. 그런데 뭐, 이건 여행 후기 겸 그냥 남기는거라서 부담 없이 써보려고 한다. 사실, 포르투갈 가정식도 뭔지 잘은 모른다. 그런데 느낌이 가정식이라서 제목도 가정식으로 했다. 내가 현지 사람 집에 초대받은 것도 아니지만, 감자, 밥 이런게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은 맞는 듯. 일단 식당은 Confeitaria Favi. 번역하면 '과자류'다. Confeitaria는 제과. Favi는 검색이 잘 안..

포르투 맛집 Jimao 솔직 후기(내 생각 3가지)

포르투갈 포르투에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Jimao를 꼽는다. 지마오라고도 많이 써있는데 포르투갈어로 발음하면 지마우 아닌가? a위에 또 ~이게 붙어 있어서 사실 어떻게 정확히 발음하는지는 모르겠다. 여튼, 지마우든 지마오든, Jimao는 구글리뷰 평점도 높고 우리나라사람들도 많이 방문 했는지 후기도 많다. 거의 꼭 가보라는 식으로. 포르투에 처음 왔을 때는 가볼까도 했었는데, 역시나 애기 데리고 이동한 직후 적응하느라 계속 못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출국 전날 여유가 생겨서 새벽에 구글로 예약을 했다. 예약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저녁 8시 이후 시간대만 자리가 없었지 다른 시간에는 자리가 많았다. 12시 오픈이었는데, 우리는 1시로. 역시나, 피곤+시차적응(10일이 넘었는데...ㅋㅋ)에 거의 9시 ..

리스본 돌바닥을 포장하지 않는 3가지 이유

리스본은 언덕도 많지만, 좁은 골목길 언덕에 돌로 된 도로가 많다. 평지도 간혹 돌로 된 도로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걸어다닐 때는 운치가 있지만 캐리어가 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첫날 밤에 택시 내려서 50m정도 이동하는데도 캐리어가 잘 끌리지 않아 진짜 고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버를 타고 이동할때도 돌로 된 도로에서는 승차감이 당연히 좋지 않다. 그래서 벤츠든 폭스바겐이든 르노든 뭐든간에 좋은 차 탔을 때의 그런 느낌도 전혀 없었다. 어제, 호카곶 투어를 다녀오면서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쯤, 가이드에게 왜 리스본의 이런 오래된 도로를 바꾸지 않냐고 물어보니 3가지를 대답해주었다. (오, 내가 좋아하는 3가지...ㅋㅋ) 1. 비용 문제 정확한 금액이나 이런 것을 얘기해준 것은 아니었지만 첫번째 ..

[유럽여행 w/3살] 첫 번째 여행지 Almada Forum

글을 쓰는 지금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Forum Almada와 Almada Forum. 구글에 두 곳이 있는데, 우리가 다녀온 곳은 Almada Forum이다. 가서 하나가 마트 Continente가 있다고 했는데 다른 마트 Auchan이 있어서 잘못왔나 싶었다. 그런데 다시 글 쓰려고 보니 우리가 간 곳이 Forum이 맞긴 함. 지역이름인 Almada와 앞뒤 순서만 다를 뿐. 흠... 여튼. 공항에서 유심을 끼고 배터리가 방전되서 인포에서 충전을 잠시 하는 동안 거금을 들여 다시 충전선을 사오고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해서 겨우겨우 우버를 부르고, 또 겨우겨우 우버 기사를 만나서 12시가 넘어서야 에어비앤비 집에 왔다. 진짜 피곤했지만, 밥도 먹고 해서 2시엔가 잤나. 그리고 시차 적응 안되서 현지시각 ..

두 번째 유럽여행으로 포르투갈을 선택한 3가지 이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결국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 없었다. 인터넷으로 언젠가 포르투갈에 대한 페이지를 봤을 때, 아담한 도시의 모습과 전차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포르투갈에 한 번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될 줄이야. 회사에서 유럽여행 왕복 티켓을 (나만) 받고, 아내와 첫째를 데리고 (둘째는 놓고) 어딜 갈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파리는 직항으로 갈 수 있어서 디즈니랜드도 가고 그럴까 했었는데, 뭔가 파리를 가기엔 아까운 마음이 있었다. 가기 더 힘든 곳(?)을 가고 싶은 마음. 그래서 발트3국을 알아봤는데, 아내와 첫째의 비행기 값이 어마어마했다. 핀란드 가서 오로라 볼까도 했었는데, 헬싱키에서 다시 비행기를 몇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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