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남편 41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쭈꾸미 맑은탕(연포탕)

입덧이 엄청 심하지는 않지만그래도 입덧이 심한 아내,갑자기 쭈꾸미를 찾아서 점심에 나갔다 오는 김에연안부두에 가서 쭈꾸미를 사왔다.몇 시간 전에 들어온 거라는알이 꽉 찬 신선한 쭈꾸미1kg에 30,000원. 쭈꾸미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그냥 맑은탕으로 끓이기로 했다.연포탕이 찾아보니깐 낙지는 연포탕이라고 하는데또 정확한 의미는 고깃국(제사 때 먹는 것)을 연포탕이라고 하기도 하고.여튼 뭐 양념 없이 그냥 쭈꾸미를 끓여먹었다. 재료쭈꾸미 : 먹고 싶은 만큼(우리는 절반 정도 넣었음)바지락 : 한 바구니의 절반 정도미나리 : 한웅큼?감자, 양파, 파, 마늘, 청양고추, 표고버섯 : 적당히칼국수 : 마지막에 먹을 만큼 푸짐하다! 집에 바로 안오고 어디 들렸다 오고 하니까완전 팔딱팔딱했던 쭈꾸미가 죽진 않았지..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김치볶음밥

연차를 내고 회사를 안가는 여유로운 아침,아내가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바로 꺼내 해봤다. 재료김치, 돼지고기(목살), 청양고추, 파, 마늘, 계란먹고 싶은만큼...ㅋㅋ 처음에 목살은 생각이 안나다가 냉동실에 있는 게 생각나서 바로 꺼냈다.언제 먹나 했는데 이 때 먹네. 김치랑 고기를 잘게 썰어주고 밥이 없어서 급하게 했는데 8분 남았네. 재료 볶기 시작마늘은 안꺼냈었는데 그냥 넣었다.파, 마늘, 청양고추랑 고기랑 같이 볶아서 고기가 익을 때 즈음 김치도 넣는다. 때마침 밥도 다 됐다. 밥도 먹고 싶은 만큼 넣고~ 옆에서는 계란 프라이를 바로 챡~ 밥을 그릇에 담고 위에 계란 올려주면 끝! 아내는 노른자 안익은 걸 안먹어서 익혀서 올려줬다.정말 간단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맛있는..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카프레제 II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는 카프레제~ 모든 재료가 남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얼른 먹어야한다.ㅋㅋ 재료모짜렐라치즈 : 1/2개 (어제 절반만 씀)토마토 : 1개어린잎 : 적당히올리브유, 발사믹식초 : 적당히 재료들을 모아놓고~ 발사믹 식초가 원래 물 같은데졸이면 끈끈해진다고 해서 졸여봤다. 근데 이게 식으면서 완전 엿같이 되서,아니, '엿' 처럼 되서적당히 졸이고 식혀야 할 것 같다.이 농도 찾는게 어려울듯.여러번 해 봐야겠다. 완성~어제랑은 다른 모양으로 해봤다.발사믹이 끈적끈적해서 뿌리기 힘들었음. 원래는 지그재그로 뿌리고 싶었는데잘 안된다.다음에 도전해봐야지.ㅋㅋㅋ 발사믹을 졸이니까 시큼한 맛은 거의 날아가는 것 같고단 맛이 많이 남는 것 같다.설탕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나?그래서 농도도 끈적끈적 ..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치즈감자호박두부 그라탕

밥도 조금밖에 없고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카로니를 없애보고자 그라탕에 도전!냉장고에 있는 재로들도 마구마구 꺼냈다. 재료 (2인분 기준)마카로니 : 적당히... 한 두 주먹?크림 소스 : 4스푼감자, 양파 : 1개애호박 : 1/4개옥수수 : 2스푼마늘 : 2개두부 : 반모 한 자리에 모인 재료들~청양고추도 넣을까 하다가 말았다.페페로치노 이런 거 넣어도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저 크림 소스는 진짜 맛있는듯. 물이 끓으면 소금을 좀 넣고 마카로니 투하.중간 중간 계속 먹어보면서 적당한 익힘 정도를 체크한다. 재료들을 썰고...감자 같은 건 얼른 익혀야 하니깐 얇게.예정에 없던 두부를 꺼냈다.그라탕에 두부라...처음 해 보는 조합이지만두부가 들어감으로 망치진 않을 것 같아서냉장고 털이 겸 썰었다. 근..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카프레제 I

마지막 후식 요리.후식이라기보단 메인요리의 샐러드 느낌인데메인(리조또) 다 먹고 먹은 거니까우리한텐 그냥 후식이다.ㅋㅋ 재료 (2인분 기준)토마토 : 1개 (사진엔 2개, 한 개 뺐음)어린잎 : 적당히모짜렐라 치즈 : 1개발사믹 식초, 올리브유 : 적당히바질 가루 : 있으면 어린잎 루꼴라믹스를 엄청나게 할인해서 팔아서 바로 집어왔다.원래는 바질 잎인가, 이걸 넣는데 구하기 힘드니깐 아무거나 해도 뭐.없으면 상추라도...ㅋㅋ 이건 너무 간단해서 뭐 설명할게 없다. 이렇게 잘라서 놓으면 끝.ㅋㅋㅋㅋㅋㅋ 가루처럼 있는 거는 바질 가루다.예전에 연어 스테이크 해 먹으려고연어 사려고 마트 갔는데 옆에 바질 가루랑 데리야끼 소스를 자유롭게 집어갈 수 있게 해 놔서몇 개 집어 왔는데 유용하게 쓰고 있다. 토마토와 어..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토마토 리조또

코스 요리 두 번째이건 메인이다. 재료 (2인분 기준)밥 : 두 주걱 정도?베이컨 : 먹고 싶은 만큼감자 : 1개양파 : 1개마늘, 청양고추 : 적당히토마토 소스 : 적당히 밥은 밥솥에 있고재료들 한 자리에~ 대강 썰어서 손질해줬다.기존에 있는 양파&마늘 토마토 소스가 부족할 듯 하여그냥 토마토 소스 호출. 달궈진 팬에 베이컨을 올리고 굽는다.근데 이 베이컨은 기름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다. 베이컨이 적당히 구워지면마늘, 양파, 감자, 청양고추 투하. 야채들 익어 갈 때 쯤밥도 넣는다.현미로 한 밥이라 색이 조금 노랗다. 그리고 토마토 소스랑 물도 약간 잘 섞어주면서 졸인다.약간 실수한 게,물을 더 넣고 계속 졸여서 밥을 약간 죽처럼 했어야 했는데얼른 먹고 싶은 마음에 그냥 잘 섞기만 해서 밥이 리조..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옥수수스프

오랜만에 집에서 시간을 많이 내서 요리 할 여유가 생겨서코스 요리로 준비해 보기로 한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옥수수스프 만들기원래 계획에 없었는데아내가 갑자기 말해서 급 시작. 재료 (2인분 기준)옥수수 콘 : 170g (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고 큰 캔의 절반 정도)우유 : 200ml모짜렐라 치즈 : 한 주먹 만큼 급히 준비된 재료들~모짜렐라 치즈는 지난 번에 1kg 사서 냉동실에 소분해 놓은한 봉지를 꺼냈다. 옥수수랑 우유를 믹서 컵에 넣고 갈아준다.옥수수 껍질이 좀 있는데 상관 없고냄새가 이미 장난 아니다.ㅋㅋㅋ 그대로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모짜렐라 치즈도 넣어준다. 모짜렐라 치즈 넣고 내가 다른 요리 준비하느라 신경을 못썼는데저어주지 않으면 밑에가 달라 붙는다.그래서 급 아내..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순두부 찌개

미역국 먹던 게 다 떨어져서순두부 찌개를 끓이기로 했다.아내는 안끌린다고 했지만내가 먹을 거라고 하며 혼자 투닥투닥 재료순두부 : 1개소고기 : 많을 수록 맛있음?애호박 : 1/2개양파 : 1개감자 : 1개팽이버섯 : 적당히파, 마늘, 청양고추 : 적당히고춧가루 : 3 스푼들기름 : 적당히 몇 번 먹을 지 모르겠으나대충 감으로 이 정도 준비하고 진행했다. 지난 번에는 식용유로 고추기름을 냈는데이번에는 들기름을 썼다.그리고 귀찮아서 마늘하고 청양고추는 처음에 한꺼번에 그냥 넣어버림.고추가루는 저게 두 스푼인가, 그랬는데맨 마지막에 싱거워서 한 스푼 더 넣음. 약불로 익히면코 끝이 매워지면서 고추기름이 된다. 근데 사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춧가루를 기름에 익히면 더 매콤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소불고기

지난 주말, 아는 형네 놀러 갔다가 점심으로 소불고기를 해줬는데 맛있었는지 아내가 생각난다고 갑자기 불고기를 해달라고 했다. 불고기 양념을 해서 고기를 재워놓고 언제 먹나 하다가안재워놔도 된다는 장모님의 의견이 있었지만퇴근 길에 지쳐 장을 보는 나는 그냥 양념이 된 불고기를 샀다. 마트에서 800g 14,000원이었나?소고기 불고기거리가 한 근에 얼마일지 모르겠으나그래도 그냥 간편하니 이득이라 생각하고... 재료(2인분 기준) 소 불고기 : 400g (더 먹고 싶으면 더 많이)팽이버섯 : 포장 된 거의 1/3마늘 : 4개양파 : 1개청양고추 : 적당히대파 : 적당히 모든 요리가 그렇지만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알아서.ㅋㅋㅋ청양고추랑 대파는 한 번 살 때 많이씩 살 수 밖에 없어서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은..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연어 토마토 스파게티

퇴근했는데 아내도 없고 밥도 없어서 간단하게 스파게티를 해 먹기로 했다. (혼자 결정ㅋ) 재료스파게티 면 : 먹고 싶은 만큼 스파게티 소스 : 적당히연어 : 1캔 양파, 버섯은 커녕마늘도 떨어져서 그냥 이렇게만 하기로...소스에 마늘&양파 들어있다고 하니까 괜찮을거다. 초 간단 재료ㅋ 물이 끓으면 면을 삶아준다.작은 냄비는 얼른 꾸겨 넣어야지안그러면 테두리가 타서 바깥으로 꼬부라짐. 면이 익으면 밑에 양푼 같은 거를 깔고 채 위에 건져낸다(면수를 버리지 않기 위함) 달궈진 프라이팬에면, 소스, 연어, 면수를 한 국자 대충 넣는다. 연어는 반만 넣었다가 적은 거 같아서 나머지 반도 넣음ㅋ 대충 휘휘 섞어주면 완성ㅋㅋㅋ 집에서 직접 만든 피클과 함께...설탕:식초를 1:1로 넣어야 하는데만들 때 설탕이 부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