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내맘대로 요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처음 만들어 본) 청국장

inhovation 2016. 8. 15. 23:12


청국장을 해봤다.

처음으로...ㅎㅎ

결혼하고 처음이고,

결혼 전에도 어머니께서 별로 해 주신 적은 없다.

기억은 있지만 자주는 아니었음.

그렇다고 싫어하는 건 아니고...


아래랑 유튜브에서 삼시세끼를 보다가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청국장 해 먹는 게 나와서

먹고 싶다 생각 했었는데

(서로 말은 안하고)

내가 마트 간 김에 청국장이 보여서 그냥 사왔는데

아내도 먹고 싶었다고....ㅎㅎㅎ




재료는...

된장찌개 끓이는 것과 크게 다르진 않고

청국장, 감자, 양파, 소고기

(두부는 까먹고 못넣어서 다음 날 넣음ㅋ)

뭐 이 외에도 김치나 무를 넣는 사람도 있던데

그냥 집에 있는게 이런 거 밖에 없어서

그냥 이대로 하기로...




감자, 양파 적당히 썰고,

소고기도 녹여서 쓸 만큼 적당히 잘라냄.

아버지께서 다 잘라진 것을 포장해 주셔서 아주 유용함...ㅎㅎ

며느리 임신했다고 더 잘해주시는 듯...ㅎㅎ




다시마랑 멸치 국물.

한 10분 정도.ㅋ




재료들 다시 모아 놓고...

냉동실에 파랑 쳥양고추 있는 게 생각나서 꺼냄




국물 낸 곳에 청국장을 먼저 풀었다.

처음엔 쫄아서 반만 덜어냈는데 맛이 좀 덜나서 한 덩어리 다 풀었음

한 주먹 정도?

그리고 뭔가 이건 냄새가 그렇게 심하진 않았음.

나는 요리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대강 다 풀고 양파랑 감자랑 고기 넣고




파랑 청양고추도...

청양고추 씨는 너무 많아서 덜어냄...ㅎㅎ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계란 프라이도~~ㅎㅎ

혼자 먹지만 두 개.

ㅋㅋ




간단한 한끼 식사 완성~~!!

역시, 음식은 항공샷이 잘 나오는 듯...




쓱쓱 비벼서 먹으니까 짱 맛있음.

콩도 고소하고....

ㅎㅎㅎ

아직 두 덩어리 남았는데 언제 또 해먹지...ㅋ


2016년 8월 8일

월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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