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졸업식 때 못해서 아쉬운 것 한 가지
바로 개인 스냅 촬영! 작년 여름에 졸업하고 어느덧 1년, 두 학기가 지났다. 더이상 대학원생이 아니니까 두 학기라는 개념은 나에게 의미가 없는 것이긴 하지만... 그냥, 다시금 8월 졸업 시즌이 다가오니 나의 대학원 졸업식이 자연스레 생각나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하다. (졸업 하고 1년 동안 뭐 했나...) 그리고, 졸업식 사진도 몇 장 찾아보고. 그 날을 회상해보면, ... 4년 반의 노력, 그리고 박사 학위 수여식, 과정 중에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논문을 잘(많이?) 써서 그런지, 운 좋게 대학원장 표창도 받게 되면서 영광스런 수상도 하고, 양가 식구 대거 출동에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1년이 지난 지금, 뭔가 (억지로) 그냥 아쉬운 것을 찾아보라면 (1년 동안 이직을 못한 것도 있지만),..
2023. 8. 17.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다산의 마지막 질문" 독후감
No. 189 다산의 마지막 질문 조윤제 지음 청림출판 펴냄 박사 논문을 다 끝내고, 학위수여식만 앞두고 집중해서 읽은 책이다. 어떻게 알게 되었나는 기억에 나지 않는다.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어디선가 보고, 다음에 읽어야지, 하고 나서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가 까먹은 것 같다. 읽기 전에는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책으로만 알았는데,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공자의 '논어'를 다산 정약용이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한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었다. 공자의 '논어'는 전에도 읽은 적이 있지만, 내용이 많이 기억에 남진 않았지만, 이렇게 다시금 읽게 되니, 기억에 나는 것들도 있고, 새롭게 다시 알게 되는 것들도 있고, 괜찮은 독서의 시간이었다. 책 제목이 "다산의 마지막 질문"인 이유는, 다산 정약용이 유..
2022.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