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내맘대로 요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처음 만들어 본) 고등어김치찜

inhovation 2016. 8. 15. 23:33


생선 요리라니...ㄷㄷ

쉬는 날

원래 저녁엔 생선요리를 먹기로 했다. 나가서.

생선이 집에서 먹기는 쉽지 않으니깐...

고기는 구워먹으면서 생선 구워먹는 건 좀....ㅎㅎ


여튼,

근데 마트에 갔는데 어떻게 생선이 딱 보였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서 생선 구워준다고 하고 사기로 함.

그래서 고른 건 고등어.


집에서 구이를 해 먹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요리 영상을 찾아 보니까

고등어 김치찜이 나왔다.

그래서 절반은 구이, 절반은 내일 아침에 김치찜 해 먹기로 하고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냥 귀찮아서(?) 모두 김치찜을 해 먹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

고등어, 김치(는 사진에 없고ㅋ)

무, 양파, 고추, 마늘

그리고 사실 뭐 이런 것까지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영상들 보니까 하길래...ㅎㅎㅎ

레몬즙, 와인(원랜 청주?)....

귀찮...그냥 비린내 잡는다고 하더던데

나도 했는데 비린 맛은 안났음.

근데 원래 생선이 싱싱하면 비린 맛 덜하지 않나?ㅎㅎ




일단 고등어를 한 번 더 씻어주고

지느러미들 조금 붙어 있는 거를 잘라줬다.

처음 손질 해 보는 생선....

느낌 신기....


그리고 어떻게 하다보니 뼈도 뜯을 수 있길래

뼈도 뜯어버림.ㅎ

가운데 척추뼈 말고 그 가운데 있는 뼈...ㅎㅎ




비린내 잡는다고 한 일...ㅋㅋ

레몬즙, 와인, 고추가룩, 마늘, 간장...으로 버무림.ㅎㅎㅎ

한 20분 뒀음.




냄비에 무를 깔고




청양고추도 깔고...ㅎㅎ




밑에 김치 깔고

재워뒀던 고등어들을 한 곳에...ㅎㅎ

EBS 보니까 김치로 고등어를 둘둘 말던데...

우린 그렇게까진 안했음.ㅋ




양파도 깔고


다시 김치로 마무리~~~~~~ㅎㅎ




물을 넣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또 다시마 멸치 국물을 넣었음....ㅎㅎ


아내랑 같이 요리하니까 또 이런 사진이 나오네...ㅋㅋㅋ




마늘 올리고 보글보글...

아까 고기 잴 때 마늘을 넣었는데...

그 국물?을 버리는 바람에;;;;ㅎ




한 20분? 30분? 익혔나....

아주 폭- 잘 익고 맛도 있음.

비리지 않고...

좋아....ㅎㅎㅎㅎ


한 끼 먹는데 한 마리...

총 네 마리 들어갔으니깐 하루 이틀은 더 먹겠군....ㅋㅋ



2016년 8월 15일

월요일(광복절)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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