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내맘대로 요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하다가 조금 실패한) 오이냉국

inhovation 2016. 7. 27. 23:08

집에 오이가 많아서,

아버지께서 직접 농사지어서 주신,

오이냉국을 하기로 했다.

요즘 너무 더워...


재료

오이, 마늘, 청양고추

물, 식초, 설탕, 소금, (이유...?)



재료들....초간단이다.ㅋ




채칼로 다 썰어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

파프리카는 그냥 있어서 색감을 위해 넣어봄.


채칼 없으면 손 많이 힘들 듯...




물 붓고,

식초...적당히...

설탕 적당히...

마늘하고 청양고추도 좀 넣고...


근데 아무리 먹어도 뭔가 새콤달콤한 오이냉국 맛이 안남...ㅠㅠ

그래서 조미료까지 넣어봤다.

이유....연두같은 뭐 그런거.

어디서 누가 줘서...


국간장도 넣어봤는데

너무 소심하게 넣어서 그런지 뭔가 맛이 부족...


망친 맛은 아닌데

뭔가 부족한 맛.

ㅠㅠ..




그래도 비주얼은 짱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는 맛을 볼 수 없으니깐.


여기다 식초를 좀 더 넣어봤는데

너무 새콤만 해지고

좀 밸런스가 안맞았음...


식초, 설탕, 소금을 더 넣어야 하나;;;


일단 남은 거는 다 냉장고에 있으니

맛을 다시 살려봐야겠다.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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