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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49

[요리하는 남편] (프라이팬으로) 고구마 피자 며칠 전부터 아내가 고구마 피자가 먹고 싶다고 했다.한 때 야식으로 엄청 해 먹다가요즘들어서는 안 해 먹었는데(=고구마도 없어서)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고구마를 주셔서다시 생각났나보다. 며칠 넘어가닥어제 저녁에는 안자고 고구마 얘기를 해서먹고 싶냐고 하니까 먹고 싶다고,너무 늦은거 같은데 꼭 먹어야겠냐고 하니까 그래야겠다고 해서...;;ㅋㅋㅋ...바로 고구마 피자 만들기 시작...ㅎㅎㅎ 사실 간단한 건데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여튼...ㅋ 고구마 두 개를 삶고... 폭 잘 익은 정도가 되면 으깨준다.원래 이거 없었을 때는 수저로 그냥 으깼는데써보니까 확실히 편함...ㅋㅋㅋ 프라이팬에 펴주고...(호박고구마가 부드럽고 잘 펴지는데이건 밤고구마라서 좀 퍽퍽해서 펴지기 힘들었음) 이것저것 피자 재료들을 올린다.. 2016. 9. 15.
[요리하는 남편] 칼칼한 갈치조림(with 무, 감자) 마트에서 갈치를 사 왔는데두 번은 구워먹고나머지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조림을 해 먹기로 했다.얼마 전에 고등어 김치찜을 한 적이 있긴 한데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를 거 같아서유튜브 보고 갈치조림 레시피를 좀 참고했다.크게 어려운 건 없고 조림의 핵심, 양념장이 중요해 보였다. 재료는...갈치, 무, 양파, 감자양념장엔...간장 2스푼, 고추가루 3스푼, 고추장 1스푼, 마늘 2스푼, 청주(맛술로 대신) 2스푼, 후추 약간...생강은 없어서 못 넣었다.뭐 기호에 맞게 적절히 변형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할 듯. 갈치는 껍질을 칼로 벗겨냈다.쓱쓱 긁으면 잘 벗겨짐...안벗겨지는 순간이 오는데 너무 세게 하니까 살이 문드러졌... 대강 하다가 안벗겨 질 때는 포기...ㅋㅋ 비린맛을 제거하고조리고 나서 비늘 둥둥 .. 2016. 9. 10.
[요리하는 남편] (실수로 만든) 생크림 카레 국도 마땅히 할 게 없고왕 큰 카레가루 사 놓은 것은 줄어들 생각을 안하고...그래서 다시 카레를 하기로 했다.집에 야채가 감자 뿐이 없어서 집 앞 슈퍼에서 양파랑 호박을 사는 김에파프리카랑 버섯도 샀다.그리고 냉장고에 가지 2개도 있는 거 먹어버리려고 꺼냈다. 재료 총 집합.푸짐하네...ㅋㅋ 큼직큼직, 먹기 좋게 썰어서... 기름을 안 먹는 감자, 당근, 양파, 파프리카부터 볶는다.버섯이랑 가지는 나중에~ 좀 많아 보이는데....그냥 일단 볶다가 가지랑 버섯도 넣는다.먼저 넣은 재료들이 좀 탔나? 싶을 정도로 볶다가 추가. 갑자기 등장한 옥수수.아내가 냉장고에 있던 옥수수를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 소고기도 좀 넣고...해동이 안되서 그냥 얼린거 통으로 넣고 녹이면서 볶았다.ㅎ 원래 물을 넣고 카레가루를.. 2016. 9. 5.
[요리하는 남편] (토스트오븐으로) 가지 라자냐 with 새우, 돼지고기 일찍 퇴근해서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뭘 먹을까 고민하다가라자냐를, 진짜 오랜만에 해 먹기로 했다. 아내한테 '라자냐 해줄까?' 하고 최근 몇 번 물어봤는데싫다고 해서...(먹고 싶었는데...) ㅋㅋ 여튼, 라자냐 면 삶기.3개 정도면 (많다...)그냥 삶는 물에 기름도, 소금도 안 넣었다.귀찮....ㅋ 면이 삶아지는 동안(8분...)가지를 구웠다. 기름 조금 치고.그릴 팬에다 할까 하다가그냥 귀찮아서....ㅎㅎㅎ 그리고 나머지 재료 손질...저 새우는 진짜 오래 전에 사 놨는데새우비린향이 너무 나서아내랑 나랑 둘다 점점 안먹게 되다가저 만큼 남은거그냥 오늘 맘먹고(?) 다 먹어버리려고삶아서 담아놨다. 돼지고기는 집에 많은 목살로 그냥 잘게 썰어서 준비. 하얀 거는 양파...ㅋ 면이 다 삶아지면이렇게 좀.. 2016. 9. 1.
[요리하는 남편] 가지 파스타 늦잠을 자고 일어난 토요일,아내 출근 전에 뭘 해줄까 하다가파스타를 해 주기로 했다.오랜만에 산 펜네와 푸실리 파스타도 같이 해서여러가지 종류로... 펜네는 12분, 푸실리는 10분, 그냥 면은 8분 삶으라고 써있었는데2분씩 줄여서 삶았다.나중에 소스랑 같이 요리하다 보면 좀 불으니까. 푸실리는 색깔이 있는 거였음.펜네랑 푸실리 떨어져서 오래동안(?) 못 먹다가며칠 전 마트에서 사오자마자 이렇게 개봉ㅋ 본가에서 받아온 가지를 썰어 양파랑 같이 볶는다.가지가 맛있는데조림 이런거로는 좀 안먹게 되고(왠지 모르지만)그런데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어서이렇게 먹다가 또 좀 질리고...그래서 이젠 스파게티에....ㅋㅋ 면을 넣고 같이 섞고토마토 소스도 투하! 휘휘 젓다가...모짜렐레 치즈도 그냥 한 번 넣어 봤는데끈적.. 2016. 9. 1.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바지락미역국 미역국을 해 먹으려고 했는데요즘 고기가 안땡기는 아내의 입맛을 고려해바지락을 사봤다. 바지락 미역국!그리고 임신 7개월차,이 시기에 꼭 먹어야 하는 철분이어패류에도 있다고 하니좀 도움이 될까 해서...ㅋㅋ 재료 : 미역, 바지락, 국간장과 소금 약간?ㅋ 미역은 불려서 잘게 썰어주고바지락은...아까 포장의 절반만 했다.ㅎ 냄비에 넣은 상태...참기름 넣고 좀 볶다가 미역 색 변하고 좀 바지락이 익은 것 같으면... 끓는 물을 넣고 끓인다.ㅋ 초간단...ㅋㅋㅋ국간장하고 굵은 소금으로 간단히 간을 맞추고... 한끼 식사 이렇게 간단히 완성!ㅋ소고기미역국과는 달리 조개향이 있어서 개운한? 시원한? 그런 맛.ㅎㅎㅎㅎ (내꺼랑 아내꺼랑 담았는데, 자기한테 조개 너무 조금이라고 항의해서 거의 다 줬...음ㅋ) 201.. 2016.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