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 49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옥수수스프

오랜만에 집에서 시간을 많이 내서 요리 할 여유가 생겨서코스 요리로 준비해 보기로 한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옥수수스프 만들기원래 계획에 없었는데아내가 갑자기 말해서 급 시작. 재료 (2인분 기준)옥수수 콘 : 170g (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고 큰 캔의 절반 정도)우유 : 200ml모짜렐라 치즈 : 한 주먹 만큼 급히 준비된 재료들~모짜렐라 치즈는 지난 번에 1kg 사서 냉동실에 소분해 놓은한 봉지를 꺼냈다. 옥수수랑 우유를 믹서 컵에 넣고 갈아준다.옥수수 껍질이 좀 있는데 상관 없고냄새가 이미 장난 아니다.ㅋㅋㅋ 그대로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모짜렐라 치즈도 넣어준다. 모짜렐라 치즈 넣고 내가 다른 요리 준비하느라 신경을 못썼는데저어주지 않으면 밑에가 달라 붙는다.그래서 급 아내..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순두부 찌개

미역국 먹던 게 다 떨어져서순두부 찌개를 끓이기로 했다.아내는 안끌린다고 했지만내가 먹을 거라고 하며 혼자 투닥투닥 재료순두부 : 1개소고기 : 많을 수록 맛있음?애호박 : 1/2개양파 : 1개감자 : 1개팽이버섯 : 적당히파, 마늘, 청양고추 : 적당히고춧가루 : 3 스푼들기름 : 적당히 몇 번 먹을 지 모르겠으나대충 감으로 이 정도 준비하고 진행했다. 지난 번에는 식용유로 고추기름을 냈는데이번에는 들기름을 썼다.그리고 귀찮아서 마늘하고 청양고추는 처음에 한꺼번에 그냥 넣어버림.고추가루는 저게 두 스푼인가, 그랬는데맨 마지막에 싱거워서 한 스푼 더 넣음. 약불로 익히면코 끝이 매워지면서 고추기름이 된다. 근데 사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춧가루를 기름에 익히면 더 매콤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소불고기

지난 주말, 아는 형네 놀러 갔다가 점심으로 소불고기를 해줬는데 맛있었는지 아내가 생각난다고 갑자기 불고기를 해달라고 했다. 불고기 양념을 해서 고기를 재워놓고 언제 먹나 하다가안재워놔도 된다는 장모님의 의견이 있었지만퇴근 길에 지쳐 장을 보는 나는 그냥 양념이 된 불고기를 샀다. 마트에서 800g 14,000원이었나?소고기 불고기거리가 한 근에 얼마일지 모르겠으나그래도 그냥 간편하니 이득이라 생각하고... 재료(2인분 기준) 소 불고기 : 400g (더 먹고 싶으면 더 많이)팽이버섯 : 포장 된 거의 1/3마늘 : 4개양파 : 1개청양고추 : 적당히대파 : 적당히 모든 요리가 그렇지만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알아서.ㅋㅋㅋ청양고추랑 대파는 한 번 살 때 많이씩 살 수 밖에 없어서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은..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연어 토마토 스파게티

퇴근했는데 아내도 없고 밥도 없어서 간단하게 스파게티를 해 먹기로 했다. (혼자 결정ㅋ) 재료스파게티 면 : 먹고 싶은 만큼 스파게티 소스 : 적당히연어 : 1캔 양파, 버섯은 커녕마늘도 떨어져서 그냥 이렇게만 하기로...소스에 마늘&양파 들어있다고 하니까 괜찮을거다. 초 간단 재료ㅋ 물이 끓으면 면을 삶아준다.작은 냄비는 얼른 꾸겨 넣어야지안그러면 테두리가 타서 바깥으로 꼬부라짐. 면이 익으면 밑에 양푼 같은 거를 깔고 채 위에 건져낸다(면수를 버리지 않기 위함) 달궈진 프라이팬에면, 소스, 연어, 면수를 한 국자 대충 넣는다. 연어는 반만 넣었다가 적은 거 같아서 나머지 반도 넣음ㅋ 대충 휘휘 섞어주면 완성ㅋㅋㅋ 집에서 직접 만든 피클과 함께...설탕:식초를 1:1로 넣어야 하는데만들 때 설탕이 부족..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크래미 치즈 계란말이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집에 남아 있는 크래미를 가지고 계란말이를 해 보았다. 재료계란 : 먹고 싶은 만큼크래미 : 먹고 싶은 만큼치즈 : 먹고 싶은 만큼 크래미랑 치즈가 3개, 2장 뿐이 없어서계란도 적당히 3개만. 가지런히 모인 재료ㅋ 계란은 풀어주고... 1/3정도 얇게 부치고크래미를 통으로 올려줬다.뜯거나 자르려고 했는데 좀 귀찮았음. 약불에 계속 익히면서 돌돌 말아주다가나머지 1/3을 더 넣고 치즈도 두 장 깔고 남은 계란을 다 넣어서 익히면 끝.ㅋㅋㅋ 도마로 옮겨서 칼로 살살 썰어서 접시에 올리면 진짜 끝. ㅋㅋㅋ특별한 간을 하지 않아도 그냥 맛있었다.크래미의 향과 치즈 맛이 굳. 2016년 5월 7일토요일 점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파프리카 토마토 조림

아내가 퇴근하고 '맘&앙팡'을 보다가갑자기 파프리카 토마토 조림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더니 냉장고에서 파프리카를 찾아냈다.급히 다시 있는 재료들을 다 꺼내서 요리 시작 재료(2인분 기준)파프리카 : 1개토마토 : 1개토마토 소스 : 2스푼물 : 반컵양파 : 없어서 생략ㅋ새송이버섯 : 1개마늘 : 3쪽(책에선 5쪽)--- 여기까지가 책에서 말한 레시피 ------ 아래는 냉장고에서 없애고 싶은 ---피망 : 1개옥수수 : 먹고 싶은 만큼추가했다...ㅋㅋ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토마토는 껍질 벗기려고 끓이는게 귀찮아서그냥 포트에 물 끓여서 부은 다음에 담궈 놓았는데겉에만 익으면서 껍질이 잘 까졌다.앞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해야지. 외로운 마늘과 올리브유적당히 익히고 나머지 그냥 다 투하ㅋㅋㅋ 좀 ..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부리또

주중에 아내가 부리또가 먹고 싶다고 해서 토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해줬다.부리또가 은근히 별거 아니면서도은근히 손이 간다. 재료(2인분 기준)또띠아 : 먹고 싶은 만큼닭가슴살 : 한 덩어리토마토 : 2개새송이버섯 : 1개파프리카 : 1개옥수수 : 먹고 싶은 만큼모자렐라 치즈 : 먹고 싶은 만큼요거트 : 먹고 싶은 만큼상추, 치커리(?) : 어제 고기 먹고 남은거ㅋ 일단 기본 재료들...모짜렐라치즈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은 거 꺼내서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상온에서 녹였다.재료 손질 사진이 빠졌는데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닭가슴살은 미리 끓는 물에 10분 정도?익힌 것을 꺼내서 큐브로 자르고새송이버섯도 비슷한 크기로 자르고토마토는 칼집내서 끓는 물에 좀 끓이고껍질을 까고심지 버리고 흐물흐물 속..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크림 파스타

갑자기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아내를 위해 급하게 준비했다. 재료(2인분 기준)크림소스 : 적당히베이컨 : 좋아하는 만큼마늘 : 3개양파 : 반개새송이버섯 : 1개피망 : 1개칵테일 새우 : 좋아하는 만큼옥수수 : 좋아하는 만큼파스타 면 : 먹을 만큼 수 많은 레시피를 보면 재료는 제각각이다.재료는 그냥 자기가 먹고 싶은 것들 넣으면 되는 듯.옥수수를 크림 파스타에 넣은 사람은 못봤는데옥수수를 좋아하는 아내의 요청에 따라특별히 넣어봤다. 사진은 없지만 면을 우선 삶는다.오늘은 두 가지 면, 스파게티랑 떡볶이 처럼 생긴 거(이름 모름)이 두 개를 삶았는데떡볶이 처럼 생긴 게 좀 더 두꺼워서 먼저 넣고3분 후에 스파게티 면 넣었다.그리고 7분 더. 사실 시간은 잘 안지키고삶으면서 중간중간 계속 한 입씩 ..

백종원의 3대천왕 짜장면 맛집을 다녀오고 느낀점

TV에서 나오는 맛집을 처음 찾아가봤다. 토요일 점심. 차로 1시간이나 달려 신촌 세브란스병원 옆에 있는 효동각. 이 날 백종원의 3대천왕 짜장면 편(?)에는 1. 군산 매운 짜장면, 2. 광주 한그릇에 섞어먹는 짬짜면, 3. 서울 건강 짜장면. 군산이랑 광주는 갈 수 없어서 서울 맛집으로 가기로. 인터넷이 치니까 이미 유명해서 어딘지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건강 짜장면=집에서 만든 것 같은 짜장면의 특징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구마, 단호박, 버섯 등등 뭐 이런 야채들을 넣어서 맛이 좀 신기하다는 것?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해서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 그리고 하루에 3시간 밖에 영업을 안 한다는 것. 12시 30분 쯤 도착. 이미 줄이 길다.주차는 저기서 더 나가면 세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