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25.토 (생후 101일) 100일 잔치를 위해 101일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인터넷에서 주문한 백설기를 배달 받고,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사람들 나눠줄 떡은 다시 새로 해야 할 것 같았음) 이런저런 짐들을 챙겨서 차에서 실었다. 원래는 우리 집에서 본가, 처가 식구들을 모시고 하려고 했는데, 뭐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그냥 편하게 식당에서 하기로... (돈만 있으면 되지...) 다행히 식당은 지난 주 일요일에 급히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삿뽀로에 자리가 있었다. 경복궁 불고기로 하려고 했는데 맞는 시간이 없었다. 조금 더 비싼 메뉴였지만 크게 괘념치 않기로 했다. 장모님은 비싸다고 하셨지만 아내는 나도 비싼 데 좀 가보자며,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그냥 더이상 식당 알아보고 하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