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야기/세온하온 42

아빠 육아휴직 두 달째 느낀점 3가지

첫 달 느낀점 3가지는 아래 링크 참조 아빠 육아휴직 한 달째 느낀점 3가지 2021년 3월 2일 ~ 2022년 3월 1일 육아휴직 기간이다. 참 오래 걸렸다. 2019년 하반기에는 수요조사 제출 했다가 취소하고(잠시 미루고), 2020년 하반기에는 급작스럽게 결심해서 신청하고. 아빠 육아휴 inhovation.tistory.com 이제 두 달이 지났다. 시간이 은근히 안 가는듯 하지만 빨리 간다. 많이 남은 듯 하지만(아직 열 달ㅋㅋ) 두 달이 진짜 금방 지나갔다. 이번 달 내용은 조금 우울하다. 힘들기도 했었고... 지난달에 이어 넘버링은 4~6으로 매겼다. 1년 지나면 36개 되겠다. 책 내도 될듯.ㅋㅋ 4. 혼자 애들 두명 준비시키기는 진짜 어렵다. 진짜 너무 힘들다. 큰애가 협조를 잘 해주면 일..

아빠 육아휴직 한 달째 느낀점 3가지

2021년 3월 2일 ~ 2022년 3월 1일 육아휴직 기간이다. 참 오래 걸렸다. 2019년 하반기에는 수요조사 제출 했다가 취소하고(잠시 미루고), 2020년 하반기에는 급작스럽게 결심해서 신청하고. 아빠 육아휴직을 잠시 미룬 3가지 이유 회사는 중간에 계약직으로 다닐 때가 있어서 중간에 잠깐 몇 개월씩 쉬기도 했었지만, 2012년 3월부터 했으니 지금까지 대략 만 7년은 넘었고, 햇수로는 만 8년 가까이 된다. 가정사(?)는 2014년 3월 inhovation.tistory.com 아빠 육아휴직을 결심한 3가지 이유 육아휴직 신청서를 냈다. 작년에는 육아휴직 수요조사만 냈다가, 실제 확정 이전에 철회를 했었다. 아빠 육아휴직을 잠시 미룬 3가지 이유 회사는 중간에 계약직으로 다닐 때가 있어서 중간에..

아빠 육아휴직을 결심한 3가지 이유

육아휴직 신청서를 냈다. 작년에는 육아휴직 수요조사만 냈다가, 실제 확정 이전에 철회를 했었다. 아빠 육아휴직을 잠시 미룬 3가지 이유 회사는 중간에 계약직으로 다닐 때가 있어서 중간에 잠깐 몇 개월씩 쉬기도 했었지만, 2012년 3월부터 했으니 지금까지 대략 만 7년은 넘었고, 햇수로는 만 8년 가까이 된다. 가정사(?)는 2014년 3월 inhovation.tistory.com 1월은 부푼 맘으로 1년 업무를 준비했고, 2월 1-2주는 포르투갈 여행, 그리고 나서 갑자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가 시작되더니 정신없이 한 해를 보냈다. 덕분에(?) 계획한 업무는 하나도 못하고 계속 스팟성으로 떨어지는 업무만 하다보니 너무 지쳤다. 일이 어렵다기보단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

둘째 낳고 스튜디오 패키지를 계약한 3가지 이유

스튜디오 후기 이벤트 겸 블로그에 글 남겨본다. 후기 이벤트로 받는 것은 작은 액자 하나 뿐이다. 솔직한 이야기를 쓸 것인데, 사실 다 좋은 이야기 뿐...ㅎㅎ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원 연결 된 스튜디오에서 당일에 바로 계약을 했다. 만삭촬영 하러 간 게 첫 방문이었는데, 작은 방에서 바로 그냥 계약금 내고 1년 예약. 첫째 때 그렇게 많이 돌아다녔어도 다 무료앨범 무료액자만 받고 쳐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왜 그렇게 성급한(?)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 진짜 신중한 타입인데, 아내도 깜짝 놀라고 살짝 말릴 정도. 그러나 100일 촬영까지 마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나의 판단은 아주 옳았던 것 같다. 오히려 그렇게라도 스튜디오 촬영 안했으면 아쉬웠을정도. 누군가가 나와 같은 상황, 첫째는 스튜..

아빠 육아휴직을 잠시 미룬 3가지 이유

회사는 중간에 계약직으로 다닐 때가 있어서 중간에 잠깐 몇 개월씩 쉬기도 했었지만, 2012년 3월부터 했으니 지금까지 대략 만 7년은 넘었고, 햇수로는 만 8년 가까이 된다. 가정사(?)는 2014년 3월에 결혼하고, 2016년 11월에 첫째를 낳고, 2019년 9월 둘째를 낳았으니 애가 둘이요, ... "소비의 시대, 결혼의 논리" 합리적인 소비로 작은 결혼 만들기 2017년 5월, 한국소비자원에서 주최한 작은 결혼식 공모전에 냈던 글인데, 당첨은 안되고,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안되서 내 컴퓨터에 글로만 남아있는 것을 올린다.ㅋ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수상작 1등을 보니,.. inhovation.tistory.com [아빠가 쓰는 태아일기] 출산 D-1부터 출산의 순간들 2016. 11. 16. 수 ..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형을 쏙 빼 닮은 둘째 하온이

7시. 세온이는 밑에 범퍼침대에서 잠자고 있었고 나는 위에 우리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세온이가 잠깐 깼는데 옆에 아무도 없어서 그랬는지 아빠.하고 부른다. 아빠 여기 위에 있다고 하니까 급 USB를 찾는다. 어제 품안에 놓고 자는 거를 범퍼 밖으로 빼놔서 옆에 있다고 하니까 일어나서 터벅터벅 USB를 집는다. 아빠한테 오라고 하니까 거실로 나가더니 아침이잖아? 하고 불을 켠다...ㅠㅠ.... 그러더니 배고프다고 해서, 두유 먹는 몇 분이라도 나는 더 자려고, 두유 마시라고 하니까 밥 달라고 한다. 아...ㅠㅋㅋㅋ 나가서 두유 줄게. 이러니까 손으로 엄마한테 전화하는 척 하더니, 엄마? 어 어 이따가? 어 알았어. 하고 끊는 척. 그리고 나한테 말한다. 엄마가 밥 먹고 이따가 두유 먹으래. ㅠㅠㅋ...졌..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둘째 하온이 탄생

미래아이 산부인과 분만 후기 이벤트도 노릴 겸 둘째 하온이가 태어난 하루를 정리해본다. 이벤트 없었어도 당연히 썼다.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 예정일은 다음 주 토요일인데, 지난 월요일에 하나가 병원에 다녀온 이후부터는 우리 가족 모두가 비상대기 상태다. 이미 자궁이 3cm나 열려있는 상태이고, 아기가 많이 내려와있어서 자궁수축제만 맞으면 바로 나올 것 같다는 의사의 판단. 아직 예정일이 더 남아 있으니까 기다려보고, 다음 주 월요일에 한 번 더 와 보라는 말만 듣고 한 주를 보냈다. 바쁜 회사일을 하루하루 끝내가며, (이번주에 개강도 함...ㅠㅋ) 내일은 출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일주일 내내 출근했다...ㅠㅠㅠㅋㅋㅋㅋㅋㅋ 여튼, 세온이를 2.7kg인가에 낳았는데, 그때 하나가 '3kg 넘으..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생후 363일(벌써 돌, 시간 참 빠르다)

"곤충 팝업 북, 무당벌레는 지금 사라지고 없다." "가끔은 내가 안아주는 것을 싫어한다." "좋아 할 때도 있다. 아니, 많다." "아빠와 다정한 한 컷" "엄마 품에서 헤벌쭉 웃는다." "명 연설중" "블럭도 잘 갖고 논다." "어푸어푸. 목욕은 항상 신난다." "특기: 주방용품 꺼내서 만지기" "그거 뜯으면 안되는데..." "처음으로 손 안 짚고 섰던 순간을 포착했다. 8월 23일. 엇? 엄마아빠 만난지 10주년이네?" "걷기 시작할까봐 얼른 돌 사진 예약을 하고 갔다. 처음 입는 한복" "어리둥절. 뭐 하는 거지?" "그러나 이내 분위기 적응 하고 웃기 시작한다." "돌잡이로는 화살을 집었다." "앞에서 엄마 아빠가 애교 떨어주니까 신났다." "의자에 앉아서도 아주 신났다." "뭐가 이리 기분이 ..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생후 245일(양육에서 교육으로, 벌써?)

"외출하기 전, 신나서, 헤-" "외출하기 전, 넌 옷 다 입었으니까 누워서 기다려. 아빠 옷 좀 입자." "밥은 항상 잘 먹는다." "분유 먹다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중" "침대를 탈출하려고..." "다리 힘이 생겨서 이제 곧 일어설 것 같다. 잘 기지도 못하면서." "목욕하고 나서, 기분 좋아 :)" "엄마가 항상 먹는 탄산수, 나도 먹고 싶다." "밥 먹다가 늦게 주면(?) 알 수 없는 찡찡댐" "생수통도 신기해서 입으로" "다 먹었으니까 얼른 안아주세요." "후식으로 배 먹는 중" "침대 사이로 보이는 아빠 얼굴, 좋아."곧 250일. 길기도 하고 또 생각해보면 순식간에 이렇게 시간이 흘러간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세온이가 말은 못해도 의사소통은 어떻게든 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 본인의 의사표현..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생후 205일(아빠라고 불러다오)

"누워있는 게 편하다는 걸 점점 알아가는 것 같다" "단호박 이유식, 먹고 변비가 심하게 왔지." "관찰력이 뛰어난 세온이" "뭐든지 입으로..." "세수 시켜주려고 하면 손을 입으로 넣는다." "누워서도 혼자 잘 논다." "자기 맘대로 물 마시려고 한다. 아직도 켁켁대면서..." "사과는 잘 먹는다." "목욕 전 세수 시간, 얼굴에 물 닿는 게 싫은가?" "3주 빌려서 잘 타고 반납한 쏘서" "매트 안에서 혼자 놀다 심심해지면 우리를 쳐다본다." "요즘 빠져 있는 거울 놀이" 태어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일이 넘었다. 200일 때 기념 사진, 집에서 조촐하게나마, 찍으려고 했는데 정신 없어서 둘 다 까먹었다. 세온이 잠들고 나서 생각남... 요즘 세온이는 하루하루 다르게 크고 있다. 신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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