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내맘대로 요리

[요리하는 남편] 간단하게 만드는 고구마 맛탕

inhovation 2016. 10. 4. 22:08

요즘따라 아내가 고구마를 찾아서

고구마 맛탕을 해 주었다.

다행히도 아버지께서 주신 고구마 몇 개가 집에 있어서...


고구마를 쪄 먹는 것 보다 맛있기도 하고(=설탕이 있으니까)

시간도 덜 걸리고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고구마를 깍두기처럼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익힌다.

크게 썰면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작게...ㅎ

귀찮으니까 팬은 자주 뒤적뒤적 하지 않고

익히다가 탈 것 같으면 휘휘 흔들어주고

또 기다리다가 휘휘-

ㅋㅋㅋ


적당히 다 익었을 때 설탕 투하.

원래는 설탕을 따로 녹이고 섞어도 되는데

귀찮...

지난 번엔 그렇게 했었는데

뭐 어짜피 단 맛, 먹으면 똑같지...ㅋㅋㅋ

물엿을 넣어도 괜찮다.


그릇에 담으면 완성.

ㅋㅋㅋㅋ

설탕이 안 녹은 것도 보이는데

달기만 하면 됨.


밥 먹고 후식으로 한 그릇 뚝딱.

다 먹었다.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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