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 언덕
올라가는 길에 가게들도 많이 있어서 심심하진 않다.
주거지역하고 관광 숙박지역(?)하고 좀 섞여서
기념품 가게 말고도 정육점, 야채가게, 빵집도 많이 있었다.ㅎ
올라오면서 들린 빵집 이이야기는
먹거리편에서...
구글 지도로 몽마르트 어쩌구저쩌구를 찍고 나서 그걸 찾고 걸었는데
몽마르트 공동묘지 방향이였다는....ㅋ
그래도 잘 왔으니 다행이다...
풍차도 있고ㅋ
다 집들이 밀집해 있음ㅎ
간판에서 몽마르트를 보니
정말 이곳이 몽마르트 언덕이라는 것을 약간 실감했다.ㅋ
그리고 발견한 미술가들...!!
그렇게 크진 않지만
광장에 오밀조밀 많이 모여있다.
이런걸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어렸을 때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
EBS에서 한 거, 정말 열심히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나이프로 슥슥 그려내던 멋진 풍경들.ㅋ
그러나,
쉽지 않다는 것~~ㅎㅎㅎ
참 쉽죠?
^^/
같은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뭔가 다 다른 그림들...ㅎㅎ
신기하다....
밑바탕을 그리고
아주 가느다란 붓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우리가 산 그림을 그리는 아저씨.ㅎ
우리가 산 그림은 저 그림이 아니고
이미 포장이 되서 손에 들려있다.ㅋ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몰랐는데
두꺼운 박스로 테두리를 감싸서 물감과 공간을 떨어뜨려서
잘 포장해 주셨다.ㅎ
대부분의 그림이 우중충하지만(파리의 대부분의 날들이 흐려서?)
이 분 그림은 좀 맑은 날 느낌이 나서 좋았다.
우리가 사기 전에 아이를 데려온 한국인 부부도 사가심.ㅎㅎ
한국말로
칠십오 백십
이라고 하면서 그림을 파신다.ㅋㅋ
작은건 75유로, 큰건 110유로.
놀라운 것은 카드도 된다는 것.....ㅎㅎㅎ
우린 현금으로 70에 흥정을 해서 구입!ㅋ
그림을 사고 파르페를 먹고 옆으로 좀 더 나오니
샤크레 쾨르 사원이 보였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ㅋ
들어가 보진 않고
언덕 올라오다가 까르푸에서 산 요거트를 마시면서
파리 시내를 구경했다.
ㅎㅎ
한 눈에 보이는 파리 시내...
그리고
하프 연주해 주는 분 덕분에
뭔가 분위기가 좋았음.ㅎㅎ^^
옆에는 케이블카 같은...그런 것도 있어서
오르내릴 수 있는데
우린 파리비지트가 만료되서
두 다리로 걸어 내려갔다.ㅎ
조심할 것은...!!
강제로 팔에 팔찌를 묶어주는 흑형들...!!!
나도 당할 뻔 함.ㅋ
다 내려와서는 다시
여러 가게들을 지나면서 호텔로 갔다.
그림을 가져다 놓고 오후에 구경하려고.ㅋ
기념품을 몇 개 더 샀다.
컵 받침하고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하고...
고마운 분께 드릴 컵도 사고....ㅎ
사고 싶은 것은 정~말 많았지만
그림을 사서 가난해졌음...ㅠㅠㅋㅋㅋ
몽마르트 언덕, 정말 멋지다!....ㅎㅎ
특히 예술가분들...!!
다음에 가면
카드를 잘 챙겨가서
큰 그림들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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