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4일 월요일 오늘까지 일을 도와드리고 내일부터는 LA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원래는 매주 화요일에 가게가 쉬는 날이셔서 매주 LA에 가서 물건을 떼 오셨는데 불경기다 보니 12월 마지막주 이후로 LA에 다녀오신 적이 없다고 한다. 그 때 가져온 물건을 요 며칠 새 거의 다 팔아서 이제 가야 할 때가 되셨다고. 사실, 우리를 LA로 데려다주시기로도 하셨으니까 이러는 김에 물건을 떼오시는 것일 수도 있겠다. 어찌됐건 옷을 많이 팔아서 카운터 뒤에 옷걸이 함은 가득 차 있다. 새로 옷을 걸어 놓아야 하지만 재고가 없다. 장사가 잘 됐다는 증거. 카운터를 보다가 실수한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호칭'에 대한 것이다. 5장에 20달러 하는 티는 경쟁품목(?)이어서 옆가게도, 앞가게도 모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