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39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쭈꾸미 김치부침개

김치부침개가 먹고 싶어서 해먹었다.이건 내가 먹고 싶은 거였음.김치부침개...나는 너무 좋아함... 재료김치, 밀가루, 계란, 물, 소금 조금쭈꾸미가 있어서 오징어 대신! 재료 한자리에ㅋㅋㅋ 쭈꾸미가 얼어있음...알도 두 덩어리 얼린 거 꺼냄. 김치도 잘게 썰고(칼로 했음 그냥)쭈꾸미도 잘게...계란 두개 넣고소금도 약간. 밀가루를 넣고물을 넣어가면 적당한 농도를 맞춘다. 요리할 때 계량과 거리가 아주 멀어서대강 감으로(+수 많은 실패 경험)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첫 판 굽기 시작! 뒤집었는데딱 적당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접시에 내면 끝.가운데 금은 익었는지 반 잘라본 것임.생각보다 두꺼워서.근데 반죽이 두꺼운게 아니라재료가 많아서 두꺼울거라 다 익었음. 맛있게...후식으로...ㅎㅎ한 장으론 부족해서한 ..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생선까스+타르타르소스

연애하면서도 단 한번도 찾지 않던생선까스,아내가 찾았다...10년 동안 생선까스를 먹었던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임신하면 입맛이 바뀐다는 것을매일매일 깨닫고 있다. 재료생선까스(마트에서 삼ㅋ)타르타르소스 만들기 재료는...마요네즈, 레몬즙, 피클, 양파, 파슬리 생선까스는 아무리 생각해도집에서 만들기가 힘들 것 같아서 마트에서 샀다. 타르타르소스도 시판용 제품이 있지만,건강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기로 했다.ㅎ 우선,집에서 직접 담근 피클을 준비적양파는 보험 아줌마가 선물로 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다져야 하는데칼로 하기 귀찮아서사무라이칼 등장!한글 명칭(?)은 곰돌이 다지기 이다.ㅋㅋㅋㅋㅋㅋ 사무라이칼로 챡챡챡.고르지가 않긴 한데이정도는 용납 가능. 마요네즈랑 레몬즙이랑 넣어서 섞는다.뭔가 부족..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봉골레 파스타

바지락도 남아있고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봉골레 파스타를 해 보기로 했다.파스타는 엄청 많이 해 먹었는데봉골레 파스타는 결혼하고 처음이다.입덧중인 아내도 다행히 먹기 싫다고는 안함.ㅋ 재료바지락: 한 주먹 정도?파스타: 먹고 싶은 만큼마늘, 청양고추바질하고 화이트 와인은 생략 가능 한 자리에 모인 재료.ㅋ바질리브즈(바질 잎)은 마트에서 공짜로 주워왔는데저 1g이 엄청 많다 은근.ㅋ스파게티 n.5, 파리에서 사왔는데 뭐 특별한 건 없음.그냥 에펠탑 모양 파스타를 사올걸...ㅎㅎ 마늘하고 청양고추를 썰었다.갑자기 화이트와인이 생각나서 꺼냄.ㅋㅋㅋㅋㅋ언제지, 토마토 홍합 스튜 해 먹고 남은건가; 물 끓어서 면 투하. 면이 삶아지는 동안 올리브유를 두르고마늘을 먼저 볶았다. 마늘이 익어갈 때 즈음바지락도 투하! 화..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알감자조림

마트에서 사온 알감자이것도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사실 직접적으로 알감자가 먹고 싶다고는 안했는데결혼하고 처음 알감자에 관심을 가졌다 = 먹고싶다ㅋㅋㅋㅋ재료알감자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재료는 초 간단하다. 먼저 감자를 깨끗한 수세미로 박박 닦아주었다.너무 세게 해서 껍질이 벗겨진 곳도 있었...ㅎㅎㅎ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안했는데미리 삶는 사람도 있고 안그러는 사람도 있고 한 거 같다.난 본능적으로 먼저 삶았는데다음엔 본능을 거슬러야겠다. 미리 삶으니까 이게 나중에 다 으깨진다...ㅎㅎㅎ 소스 준비.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삶은 감자를 꺼내서 프라이팬에 옮겨 담고...너무 익어서 껍질이 벗겨진 애들이 많이 보인다. 위에 소스를 적당히 넣고 생수도 좀 넣었다.졸이기 시작!잘 안졸아서 샤워..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바지락 칼국수

집에 왔는데 아내는 먼저 퇴근하고 자고 있어서밥은 먹었다고 해서혼자 조용히 바지락 칼국수를 끓여먹었다. 얼마 전에 쭈꾸미 맑은탕을 해 먹고 남은 바지락과 칼국수 재료바지락칼국수 면파, 마늘, 청양고추호박, 양파 호박만 없어서 퇴근 길에 마트에서 사왔다1개에 8백원마트 앞 야채가게는 2개에 천원인데두개 사봤자 억지로 계속 먹어야 하고잘 못먹어서차라리 먹고 싶을 때 1개씩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어떻게 썰을까 고민하다가쉽게 그냥 썰었다.호박 채를 썰을까 했는데 귀찮...ㅎㅎ 물이 끓으면 바지락을 넣어주고... 냉동실에 있던 바지락이라 그런지입을 안벌리는 거 같았다.그래서 '아 냉동실에 넣어 두면 입 안벌리나? 망했다'생각했는데 입을 벌리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입을 벌림과 동시에 거품들도 부글부글국자로 건져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콩나물국

아내가 콩나물국을 찾아서 콩나물국을 했다.임신하고 나서는 확실히 이것저것평소에 안먹던 것을 많이 찾는 듯.아니면 그냥 예전에도 똑같이뭐 먹고 싶다 뭐 먹고 싶다 얘기했는데내가 그냥 다르게 느끼는 걸 수도... 여튼, 재료콩나물 마트에서 파는 거 1봉지(너무 크지 않은 거)마늘파(파란색이 좋을 거 같음) 간단하다.ㅋㅋㅋㅋ 파가 초록색 부분이 없어서 하얀색으로 준비했다.나중에 뭐 국물내거나 할 때 쓰려고 저렇게 해 놓은 건데...나중엔 파란색을 써야겠다.(뭔가 맛이...) ㅋㅋ파 마늘을 잘게 썰고 먼저 넣고 끓인다. 콩나물 투하. 사진만 얼른 찍고 뚜껑을 닫았다.그리고 부글부글 소리 나면 뚜껑을 연다. 끓기 전에 열으면 비려진다고 하는데그렇게 해 본적이 없어서정말 비려지는지는 모르겠다.ㅎㅎ 이상태는 콩나물을..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김치국수

금요일 저녁,아내가 갑자기 옆에 있는데 카톡을 보냈다.어떤 사람이 김치 국수를 만든 블로그. 음...오키.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슈퍼에서 소면을 사왔다. 재료김치, 소면김치국물, 멸치 다시마 육수, 설탕, 식초 초 간단이다. 사실 주 재료는 이거 두개가 끝. 멸치를 좀 볶다가 물을 넣고 다시마도 넣고 끓인다.육수 내는 법은 사람마다 다 설명도 좀 다른 것 같고 한데그냥 알아서...ㅎㅎ뭐가 다른지 잘은 모르겠다. 물이 끓고 다시마 꺼내고 약불로 멸치만 더 우려냈다.노란색이 될 때까지(하다 보니까 노란색이 됨) 김치를 그릇에 옮겨서가위로 잘게 자른 다음에설탕, 식초를 1 스푼씩 넣은 다음에고추장 저정도, 깨도 솔솔 뿌렸다. 이건 기호에 맞춰서 넣으면 될 듯.지금 생각해 보니 참기름을 조금 넣어도 괜찮을 것..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쭈꾸미 맑은탕(연포탕)

입덧이 엄청 심하지는 않지만그래도 입덧이 심한 아내,갑자기 쭈꾸미를 찾아서 점심에 나갔다 오는 김에연안부두에 가서 쭈꾸미를 사왔다.몇 시간 전에 들어온 거라는알이 꽉 찬 신선한 쭈꾸미1kg에 30,000원. 쭈꾸미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그냥 맑은탕으로 끓이기로 했다.연포탕이 찾아보니깐 낙지는 연포탕이라고 하는데또 정확한 의미는 고깃국(제사 때 먹는 것)을 연포탕이라고 하기도 하고.여튼 뭐 양념 없이 그냥 쭈꾸미를 끓여먹었다. 재료쭈꾸미 : 먹고 싶은 만큼(우리는 절반 정도 넣었음)바지락 : 한 바구니의 절반 정도미나리 : 한웅큼?감자, 양파, 파, 마늘, 청양고추, 표고버섯 : 적당히칼국수 : 마지막에 먹을 만큼 푸짐하다! 집에 바로 안오고 어디 들렸다 오고 하니까완전 팔딱팔딱했던 쭈꾸미가 죽진 않았지..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김치볶음밥

연차를 내고 회사를 안가는 여유로운 아침,아내가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바로 꺼내 해봤다. 재료김치, 돼지고기(목살), 청양고추, 파, 마늘, 계란먹고 싶은만큼...ㅋㅋ 처음에 목살은 생각이 안나다가 냉동실에 있는 게 생각나서 바로 꺼냈다.언제 먹나 했는데 이 때 먹네. 김치랑 고기를 잘게 썰어주고 밥이 없어서 급하게 했는데 8분 남았네. 재료 볶기 시작마늘은 안꺼냈었는데 그냥 넣었다.파, 마늘, 청양고추랑 고기랑 같이 볶아서 고기가 익을 때 즈음 김치도 넣는다. 때마침 밥도 다 됐다. 밥도 먹고 싶은 만큼 넣고~ 옆에서는 계란 프라이를 바로 챡~ 밥을 그릇에 담고 위에 계란 올려주면 끝! 아내는 노른자 안익은 걸 안먹어서 익혀서 올려줬다.정말 간단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맛있는..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카프레제 II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는 카프레제~ 모든 재료가 남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얼른 먹어야한다.ㅋㅋ 재료모짜렐라치즈 : 1/2개 (어제 절반만 씀)토마토 : 1개어린잎 : 적당히올리브유, 발사믹식초 : 적당히 재료들을 모아놓고~ 발사믹 식초가 원래 물 같은데졸이면 끈끈해진다고 해서 졸여봤다. 근데 이게 식으면서 완전 엿같이 되서,아니, '엿' 처럼 되서적당히 졸이고 식혀야 할 것 같다.이 농도 찾는게 어려울듯.여러번 해 봐야겠다. 완성~어제랑은 다른 모양으로 해봤다.발사믹이 끈적끈적해서 뿌리기 힘들었음. 원래는 지그재그로 뿌리고 싶었는데잘 안된다.다음에 도전해봐야지.ㅋㅋㅋ 발사믹을 졸이니까 시큼한 맛은 거의 날아가는 것 같고단 맛이 많이 남는 것 같다.설탕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나?그래서 농도도 끈적끈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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