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도 남아있고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봉골레 파스타를 해 보기로 했다.
파스타는 엄청 많이 해 먹었는데
봉골레 파스타는 결혼하고 처음이다.
입덧중인 아내도 다행히 먹기 싫다고는 안함.ㅋ
재료
바지락: 한 주먹 정도?
파스타: 먹고 싶은 만큼
마늘, 청양고추
바질하고 화이트 와인은 생략 가능
한 자리에 모인 재료.ㅋ
바질리브즈(바질 잎)은 마트에서 공짜로 주워왔는데
저 1g이 엄청 많다 은근.ㅋ
스파게티 n.5, 파리에서 사왔는데 뭐 특별한 건 없음.
그냥 에펠탑 모양 파스타를 사올걸...ㅎㅎ
마늘하고 청양고추를 썰었다.
갑자기 화이트와인이 생각나서 꺼냄.
ㅋㅋㅋㅋㅋ
언제지, 토마토 홍합 스튜 해 먹고 남은건가;
물 끓어서 면 투하.
면이 삶아지는 동안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았다.
마늘이 익어갈 때 즈음
바지락도 투하!
화이트 와인을 조금 넣고 청양고추도 넣었다.
화이트 와인때문에 맛이 이상해지나 걱정했는데
나중에 먹고 나서는 괜찮았다.
뭐, 안넣어도 티 안날 것 같고
넣었는데, 먹을 때
'아 화이트 와인을 넣으니 다르구나'
이런 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면이 적당히 잘 익어서
면수랑 같이 잠시 보관
얼린 바지락의 특징
= 입을 잘 안벌린다...ㅠㅠㅠ
애 타게 만듦...ㅋ
입을 벌릴 때 즈음
면을 넣고 바질도 솔솔.
적당히 비벼서 그릇에 내면 끝!!
면이 딱 적당하게 아주 잘 익었다!
ㅎㅎㅎㅎ
아내랑 나랑 한 접시씩.ㅋ
할라피뇨를 꺼내오라는 아내의 명령에 따라
급 할라피뇨도 준비.
화이트와인 때문에 바지락의 비린맛?이 잡힌건진 모르겠으나
요리할 때는 조금 냄새가 비릿 한 것 같았으나
먹으니까 비릿한 맛은 없었고
바지락 그 향이 좋았다.
바질도 기호에 따라 대체하거나 생략할 수 있겠으나
바질은 확실히 향이 좋아서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이렇게 나의 첫 봉골레 파스타도 맛있게 잘 먹었다.ㅎㅎ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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