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내맘대로 요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파프리카 토마토 조림

inhovation 2016. 5. 2. 00:43

아내가 퇴근하고 '맘&앙팡'을 보다가

갑자기 파프리카 토마토 조림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더니 냉장고에서 파프리카를 찾아냈다.

급히 다시 있는 재료들을 다 꺼내서 요리 시작


재료(2인분 기준)

파프리카 : 1개

토마토 : 1개

토마토 소스 : 2스푼

물 : 반컵

양파 : 없어서 생략ㅋ

새송이버섯 : 1개

마늘 : 3쪽(책에선 5쪽)

--- 여기까지가 책에서 말한 레시피 ---

--- 아래는 냉장고에서 없애고 싶은 ---

피망 : 1개

옥수수 : 먹고 싶은 만큼

추가했다...ㅋㅋ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토마토는 껍질 벗기려고 끓이는게 귀찮아서

그냥 포트에 물 끓여서 부은 다음에 담궈 놓았는데

겉에만 익으면서 껍질이 잘 까졌다.

앞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해야지.


외로운 마늘과 올리브유

적당히 익히고


나머지 그냥 다 투하

ㅋㅋㅋ


좀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었다.

그냥 토마토 소스기 아니라

마늘양파 토마토 소스인데 특유의 향(?)과 맛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겁나 맛있다...ㅎㅎ


물 반컵 정도 넣고 졸인다

뚜껑도 닫아주고 졸였음.

소스가 다 졸았을 때 정도 요리 마무리.

잘 익었는지 아내가 먹어봤는데 잘 익었음ㅋ


졸이는 동안 소스 때문인지 파프리카 때문인지

뭔가 맥시코의 향? 뭐 이런게 계속 난다.

ㅋㅋㅋ


아내의 요청에 따라 파마산 치즈는 뿌리고

파슬리 가루는 생략

아내 신나서 다 먹음.


오랜만에 야식 먹었네...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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