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1] 성당이 축구장 6새 크기라니

 베드로성당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베드로성당까지 투어가 이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고

법적으로 더 큰 성당을 지을 수 없도록 못박아서

앞으로도 영원히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고...

축구장 6개 크기라고 하는데 믿지 못하다가

방금! 구글로 찾아봤는데

정말 성당 내부만 6개 정도 되는 것 같다.

....

정말 크구나...

아내랑 싸우면서

지하층 까지 다 합쳐서 6개 면적 나오는 것 같다고 하면서 믿지 않았는데...

 

 

여튼, 진짜 큰 베드로성당!

 

 

오후가 되니 햇살이 이쁘게 들어왔다.

가이드는 창문 위쪽에 글씨 높이가 2m라고 해서

믿지 않았는데 정말 올라가서 보니 어마어마했다...

 

성당 미사가 있는 날이라서

미사 참여할 사람은 하라고 하고

아닌 사람은 자유롭게 구경하거나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보라고 해서

우리는 꼭대기에 가기로...!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당연히 더 비쌌지만

너무 힘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만약 나 혼자였음 계단.ㅋㅋ

 

 

내부 모습...

올라와서 보니

글자가 진짜 크다.

베드로성당...

보면 볼수록 정말 대단한듯.ㅋ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로 완전 꼭대기로 가는 건 아니고...

종탑 위로는 종탑 안에서 뱅글뱅글 돌아서 계속 계단을 걸어야 한다...

 

힘든 것 보다 너무 무서웠음;;;

 

 

드디어 정상...!!

박물관이 보인다.

길-죽하게 있는게 박물관.ㅋ

 

 

베드로광장.

미니어쳐로.

ㅋㅋㅋㅋ

 

아내는

같이 사진도 안찍고 구경도 안하고

미니어쳐 사진만 찍는다고 이 때 약간 토라졌었다...

ㅋㅋㅋ...

 

 

제일 먼저 드넓은 시내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 시꺼먼 매연이 보인다....ㅋㅋ..

 

그래도, 서울처럼 높은 건물이 안보이는 로마시내.

 

 

종탑을 내려왔다.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 너무 많았다...ㅎㅎ

 

어느덧 해는 저물고...

 

 

성당으로 내려오니까 이미 6시가 넘어서,

6시는 가이드가 만나자고 한 시간.

그냥 우리끼리 구경했다.

뭐 헤어지는건데 꼭 만날 필요가....ㅎㅎ

 

유명한 피에타 조각상이 있었다...!!

 

말이 따로 필요 없다...

미치광이 조각가가 깨뜨린 이후로는

복원을 해서

방탄 유리 안에서 공개하고 있다는...

 

멀리서만 볼 수 있었지만...

진짜 어떻게 저걸 조각으로 만들어 내는지 놀라웠다.

 

 

성당 구경을 끝내고 베드로 광장으로...!

 

뭐,,,

국제 우편 엽서 보내기 이런것도 있었는데 하진 않았다.

ㅎㅎ

 

 

얼마 전에

요한 23세랑 요한 바오로 2세의 성인 추대식이 바로 이 바티칸에서 있었다는 기사를 봤다.

투어 할 때 가이드님이 설명해 줬던 거였는데

아마 바티칸, 베드로성당에 가지 않았다면

별로 기사가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았겠지.

 

 

 

여튼.

이거로 바티칸 투어는 끝났다.

 

 

장점!

설명 짱 잘하심

몰랐던 것들 많이 알게 됨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됨

 

단점!

역시나... 자유롭지는 못함!

 

 

좋긴 좋았는데!

그래도 자유로운게 좀 더 좋긴 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