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사온 알감자
이것도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실 직접적으로 알감자가 먹고 싶다고는 안했는데
결혼하고 처음 알감자에 관심을 가졌다 = 먹고싶다
ㅋㅋㅋㅋ
재료
알감자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재료는 초 간단하다.
먼저 감자를 깨끗한 수세미로 박박 닦아주었다.
너무 세게 해서 껍질이 벗겨진 곳도 있었...ㅎㅎㅎ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안했는데
미리 삶는 사람도 있고 안그러는 사람도 있고 한 거 같다.
난 본능적으로 먼저 삶았는데
다음엔 본능을 거슬러야겠다.
미리 삶으니까 이게 나중에 다 으깨진다...
ㅎㅎㅎ
소스 준비.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삶은 감자를 꺼내서 프라이팬에 옮겨 담고...
너무 익어서 껍질이 벗겨진 애들이 많이 보인다.
위에 소스를 적당히 넣고 생수도 좀 넣었다.
졸이기 시작!
잘 안졸아서 샤워를 하러 들어가고
아내한테 계속 좀 감시하라고 했다.
샤워하고 있는데 아내가 국물 맛을 봤는데
너무 짜다고...
(아내가 너무 싱겁게 먹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서 남은 국물은 버리라고 했다.
근데 먹어보니 그렇게 짜진 않았다.
(내 입맛에는...ㅎㅎ)
여튼, 좀 더 졸여서 완성을 어떻게 했다.
미리 여기다가 졸이면서 삶았으면
감자도 색도 진해지고 그랬을텐데
미리 삶아서 감자는 계속 부서지고
껍질만 돌아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초라해보인다.
그래도 맛있다.
밥반찬으로 딱!
아직도 먹고 있다...ㅎㅎ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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