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후감 I

61.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inhovation 2016. 2. 29. 23:01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땅에 심지 말라!!


  안녕하세요. 딱 3달만에 독후감을 올리네요. 3달=90일. 혹시 재테크에 관련하여 90일 하시면 생각나시는게 있습니까? 이것을 맞추시는 분께는 다음 달에 이 책 한 권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책 이름이 굉장히 세상적(?)이라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감은 머리말의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면 굉장한 호감으로 바뀌어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많은 것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재테크의 진솔함을 알려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2006년 9월 여의도에서 정철진 드림'

  여러분은 얼만큼의 달란트를 가지고 있습니까? 흔히 달란트의 비유를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해석해서 많은 설교를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달란트(유대 화폐 단위)' 그대로 해석하여 책의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20대가 무슨 돈이 있어서 재테크를 하느냐?' 하고 반론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부동산을 사고 팔고, 10억을 어떻게 굴리고 하는 어려운 재테크 보다 정말 20대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 기술을 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적은 돈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절약하고 모아야 할지 등. 책의 내용을 말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읽지도 않은 분들이 많은데 줄거리를 다 말해버리면 재미도 없고... 그래서 제가 항상 말 하듯이 직접 사서 읽어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20대 여러분, 적어도 방학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몇 십만원 정도는 만져보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이 책을 올해 초에 처음 읽은 것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세 번 정도 읽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읽고난 후에는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읽으면서는 그때 그때 하고 있는 재테크를 점검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부터 과외를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벌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후 2년동안 내가 벌었던 돈과 현재 있는 돈을 비교해 보니 10%도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였습니다. '내가 그동안 벌었던 돈이 다 어디로 가버렸지?' 하는 후회와 함께, 물론 십일조, 생활비 등 꼭 필요한 돈을 제외한 나머지를 생각했을 때, 한숨만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신을 차리고 여기저기 알아보며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지금 내가 벌고 있는 적은 돈을 가지고 어떻게 재테크를 할지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문, 책에 있는 재테크 내용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은행 VIP룸에 들어가거나 전화를 해서 상담도 해보고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했습니다. 이제는 KOSPI, KOSDAQ, FUND, 평가금액, CMA, 주식 등등 생소한 내용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이것들이 뭔지 남들이 물어봐도 어느정도는 대답해 줄 수 있는 만큼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모르고 있는 용어들이 훨씬 더 많이 있지만... 책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길진 않은 기간이였지만 지금까지 이런 재테크를 통해서 지금까지 쏠쏠한 재미(?)도 보고 있습니다. 알고만 있던 것과 직접 하면서 경험해 보니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러면서 더욱 더 많이 배우며 익히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 중에는 '이인호, 돈에 미쳤다.', '만날 때 마다 펀드 가입하라고 한다.', '자기는 한국 경제의 성장을 믿는단다.' 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허락하신 달란트, 재물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십니까? 어리석은 종 처럼 가지고 있는 돈을 잃을까봐 통장에만 넣어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적금은 괜찮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근거로 말하면 물가 상승률과 적금 만기시 떼는 세금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이율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부자지수'라는 재미있는 공식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계산해 보시고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느껴지시면 이 책을 사서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자지수=((순자산액×10)÷(나이×연간 총소득))×100

-50% 이하 :재테크에 문제 있음.

-100% 이하 :평균 수준, 노력 필요.

-200% 이하 :재테크를 잘 하는 편.

-200% 이상 :재테크를 아주 잘함.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마태복음 25:14~28)


2007년 10월 31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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