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 248

5. 장학헌금서

공부하는 청년들에게 시험 기간은 참으로 유혹의 기간이라. 공부하는 목적과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지 좋은 본보기가 있어 나누고자 함이라. 도전거리가 되길 원하노라. 1장 인사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이번 학기에 복학을 잘 하고 삼년 만에 중간고사를 보게 된 나는 2 사랑하는 특별히 대학생 큐티진 독자에게 문안하노니 중간고사를 잘 볼지어다 3 내가 또 옛 일을 회상하던 중에 그리스도 안에서 좋았던 추억을 기억함이라 4 바로 시험 때마다 청년들이 교회에 모여 함께 공부하며 장학금을 받아 건축헌금을 하자고 할 때니(그 때는 우리 교회가 새롭게 교회를 건축하고 있을 때라) 5 시험 전 몇 주 동안 청년 예닐곱 명이 함께 모여 밤이 맞도록 열심히 공부함이라 6 이 편지를 씀은 그리..

4. 전도(傳道)서

우리가 받은 지상 명령 전도(傳道)에 대해 말하고자 하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전도의 기쁨을 회복하고 그 복된 일에 함께 동참하기를 원하노라. 1장 전도(傳道)는 헛되지 않음 1 전도자(傳道者)가 가로되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나 전도만큼은 헛되지 않도다 2 내가 지금까지 많은 방법으로 전도를 해 오는 동안에 전도만큼 헛된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3 이제 와서 내가 돌아보니 전도만큼 또 귀한 것이 없도다 4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귀하게 보내되 전도하는 일에도 힘쓸 것을 부탁하노라 2장 커피전도 1 이천육 년 교회에서 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며 전도할 때의 일이라 2 고등학생들을 전도해야 하는데 도무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들과 마주할 수 없으니 이는 나누어 주는 전도지가 교..

3. 수련회애가

이제 겨울 수련회 기간이라. 신앙을 바로 세우고 다시 주님 앞에 서고자 준비하고 임하는 수련회가 진정 반짝 은혜를 받고 돌아오는 수련회가 아니라 온전히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변화하는 수련회가 되길 소망하노라. 죄 가운데 빠진 청년 1 슬프다 청년이여 본래는 주의 말씀대로 행하더니 이제는 주를 떠나 어찌 그리 낙심하여 앉았는고 본래는 교회에서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던 자가 이제는 세상 일에 이끌려 다니는 자가 되었도다 2 네가 이전에는 수련회를 통해 변화 받아 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처럼 행하더니 얼마 가지 않아 그 열정이 식은 바 되었도다 3 쭛 네 마음이 시험과 많은 과제에 사로잡혀갔도다 주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보다 도서관에 거하며 학점 관리하는 데만 온 정신을 쏟았도다 4 그런데도 너의 학점은..

2. 참교제

새해를 맞이하니 이는 청년부에 새내기들도 올라오고 많은 기대가 생기는 시기라. 이 때에 참교제에 대해 나눠 보고자 하노니 이 서신을 예로 하여 한 해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부 공동체에 성령이 충만하여 진정한 나눔이 불 일듯 일어나기를 원하노라. 1장 새해인사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큐티진에 글을 연재하는 나는 2 믿음 안에서 참자녀 된 큐티진 독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 부터 새해 복 많이 받을찌어다 편지의 목적 3 내가 옛 일을 회상하던 중에 정확히 사 년 전에 있었던 한 모임을 생각하니 바로 목적이 이끄는 삶 사십일 모임이라 4 그때 일을 내가 생생히 기억함은 그 모임을 통하여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시절..

1. 고별설교

청년들이 신앙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한 청년의 시각에서 성경체로 풀어 이야기하는 꼭지를 신설하고자 하니 읽으며 공감도 하고 도전도 되기를 원하노라.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때에 나이 들어 새로운 청년부로 올라가는 목자 청년의 고별설교라. 청년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은혜와 다짐이 넘치기를 원하노라. 1 장 회고할 것을 부탁함 1 계산중앙교회 전 청년회장 내년엔 이(二)청년부로 가는 대(大)목자의 말이라 2 대목자가 나이가 많아 이청년으로 갈 때가 되매 청년부 한 형제가 아쉬워하며 가로되 형이여 이렇게 그냥 가지 말고 청년부 십년을 회고하며 후배들에게 교훈의 말씀을 들려주라 하매 3 대목자가 저에게 이르되 알겠도다 내가 그동안의 세월을 회고하여 남기겠노라 하니라 대목자의 거듭..

0. 신약통독서

어느 날 큐티진으로 한 통의 편지가 왔으매 열어 보니 계산중앙교회 이인호 청년이 보낸 편지더라 전국 큐티진 독자들과 나누고자 보냈다 하여 읽어보니 읽음직도 하고 해봄직도 하여 싣기로 결정하니 이 글을 읽는 무리에게 유익이 있기를 원하노라 1장 인사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계산중앙교회 청년은 전국의 큐티진 독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편지의 목적 3 내가 이 편지를 씀은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4 처음부터 목격자 되고 이 일에 참여하여 신약전서통독의 바람을 전국에 불게 하려 함이요 5 직접 읽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람이 많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하려 함이라 수련회를 계획함 6 저희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

가짐, 누림, 나눔

No. 164 깨끗한 부자 가난한 성자 양낙흥 지음 IVP 펴냄 오늘은, 얼마 전에 읽었던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에 이이서 읽은 책 바로 ' 깨끗한 부자 가난한 성자'다. 찜찜했던 마음을 상당 부분 해결해 준 책. 특히 책의 마지막 장에는 '결론' 이라고 해서 청부론과 청빈론 사이에서 중도를 향하는 내용이 있어서 정말 결론, 논쟁 끝이란 생각이 든다. 우선, 책을 추천해준 동생에서 상당히 고맙고, 청부론과 청빈론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던 내가 조금이나마 이렇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뿌듯하다. 깨끗한 부자(김동호, 규장, 2001)를 시작으로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김영봉, IVP, 2003)가 그동안 청부론과 청빈론을 대표하는 책으로 쌍벽을(?) 이뤘던 것 같다. 기타 많은 책도 있지만... '깨..

최저가 인생?

No. 163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김영봉 지음 IVP 펴냄 지난 번에 읽었던 책 '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를 읽고 쓴 글에서 밝혔지만, 부분 부분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공생공락, 공생공빈을 외치는 주장이 바로 그것이었다. 어느정도 일리는 있으나, 완전히 나는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내 입장이었다. 이런 마음을 갖고 나보다 생각과 신앙이 깊다고 생각하는 동생의 의견을 물으니 책 두 권을 추천해주었다. 바로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와 '깨끗한 부자 가난한 성자'라는 책이었다. 예전에 동생이 사서 읽는 것은 봤지만 나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이제 읽게 되다니... 집을 몇 달간 비운 동생이 자기 책상에서 가져가라고 해서 두 권을 들고 집으로 와서 먼저 좀 쉬워보이는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가난하고 소외된자를 위한 삶

No. 162 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 박경미 지음 녹색평론사 펴냄 이 책도 오래 전에 사 두었다가 다시 꺼내 읽은 책이다. 옛날에 다 읽었지만 내용이 생각이 안나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그런데, 내용이 생각이 안나는 것은 비단 오래되서 뿐만은 아닌 것 같다. 다시 읽었는데 재미가 여전히 없었다. 에세이집으로 저자가 그동안 썼던 글들을 모아놓은 것인데, 몇몇 글에는 동의할 순 있었으나 전부는 아니었다. 몇몇 글 중에서도 어느 부분은 동의해도 나머지 부분은 아니었다. 한 가지 예만 든다면, 정치적으로 너무 편향된 것 같은 느낌, 이명박만 엄청나게 까대는(?) 글의 논조가 불편했다. (이명박을 비판해서 불편한 것 보다 여러가지 근거를 들고는 있지만 'MB는 그냥 완전 최악이야' 라는 식의 전개가 그리..

나만의 삶을 위해

No. 161 생애의 발견 김찬호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결혼을 준비하며 아는 동생이 소개해준 책이다. 처음엔 '결혼식' 파트만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줬는데, 읽어보니 엄청나게 공감이 되어서 책을 바로 사서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결혼식 부분만... 한 3-4번 읽은것 같다. 그러나...! 새로운 결혼문화를 제안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을 따르기엔 결혼식 준비가 상당히 많이 진행되어 있었다.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기엔 이미 주례를 부탁해 놓았고, 새로운 형태로 결혼식을 치르기엔 이미 날짜나 형식이 기존의 결혼식과 비슷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점을 놓고 책을 추천해 준 동생과 이야기하다 보니 꼭 이 책에서 제안한 대로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하는 말을 해줘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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