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시작했다. 텐트는 스노우라인 미라클패밀리로 샀다. 잠은 편한 곳(텐트 아닌 곳...)에서 자고 싶다는 아내를 설득하는 일이 조금 어려웠지만, 캠핑을 다니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아내도 캠핑에 재미를 붙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잠은 편한 곳에서 자야 하니 텐트 바닥 공사는 아내가 책임지고 하기로 했다. 나는 조언만 주고.
텐트 바닥 공사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다.
----- 5. 바닥이불 -------------------
----- 4. 전기매트 -------------------
----- 3. 자충매트 or 에어매트 ----
----- 2. 발포매트 -------------------
----- 1. 그라운드 시트 -------------
----- 0. 바닥 ------------------------
그리고 스노우라인 미라클 패밀리의 텐트 바닥은 이렇게 생겼다.
출처:
여기서 신경쓰이는 것은 육각형 바닥이다. 사각형이면 바닥 공사 할 매트류를 사는데 조금 편했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이런저런 계산을 많이(?) 했다. 특히 위에 그림에서 발쪽 부분에 / \ 이렇게 꺾이는 부분에서 매트 모서리가 접히지 않을까 하는 것에 대해 괜한 걱정을 했다.
먼저, 그라운드 시트는 텐트에 포함 되어 있어서 이너텐트 바닥에 딱 맞게 깔아서 문제가 없다.
자충매트는 카즈미(KZM) 더블 제품이고, 1개 사이즈가 133*190으로, 두개면 266*200이다. 그리고 전기매트는 코보 제품인데 240*200이다. 또, 발포매트는 해바라기로 유명한(?) 제품으로, 역시 사이즈가 240*200이다.
그럼 텐트 끝쪽에 230이라서 발쪽으로 붙이면 끝이 접힐까 걱정도 되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딱 맞다. 머리쪽으로 붙이면 300으로 가로 길이는 충분하고, 또, 세로 길이가 240으로 모든 매트들의 200보다는 커서, 꺾이기 시작하는 부분의 발 끝에서 매트 끝부분이 텐트 모서리에 기가 막히게 맞다.
여튼, 스노우라인 미라클패밀리의 이너텐트 바닥 모양이 사각형은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한 용품들로 사면 바닥 공사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꼭 위 용품들이 아니더라도, 240*200 정도는 꼭 맞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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