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내맘대로 요리

[요리하는 남편] 내맘대로 소고기 무국

inhovation 2016. 6. 5. 22:33

아버지께서 주신 맛있는 소고기가 있어서

미역국 해 먹고

카레 해 먹고

또 미역국을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무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ㅋㅋ


시장에 가서 무랑 파를 사옴.

무 1500원

파 2000원


파는 툭툭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둠.


재료

소고기, 무, 파, 마늘

국간장하고 소금도

양은 적당히...조절...ㅎㅎ



감으로 정했지만 냄비 하나 끓이기 적당했다.

소고기는 저만큼에서 절반만 쓰고 나머진 다시 얼려 놓음.

근데 소고기는 많이 넣을 수록 맛있는게 진리 아닌가?ㅎㅎㅎㅎ



참기름 두르고 소고기를 굽는다.

다 안 녹은 것도 있었는데

그냥 익히면서 적당히 풀어주고...그랬다.

ㅎㅎㅎㅎㅎ



적당히 익으면 무도 넣고.



그리고..물도 그냥 넣음.

ㅎㅎㅎㅎ



막 끓이면 거품이 올라온다.

ㅋㅋ

저 거품이 나쁜건 아니고 핏기를 안뺀 고기에서 나오는 거라는 걸 봤는데

이게 들어있으면 사람들이 더 고소한 맛을 느낀다고...

ㅎㅎㅎㅎ


가끔 안 뺄 때도 있는데

오늘은 걷어냈다.



국간장 넣고 파랑 마늘도 넣고

소금도 넣고...

간은 기호에 맞게.

ㅋㅋㅋ

후추를 사람들이 많이 넣던데

아내가 후추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난 패스~



완성!

ㅋㅋㅋ

따끈한 밥에다 시원한 소고기 무국


이제, 아내의 심사만 통과하면 된다.ㅋ


2016년 6월 5일

일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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