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5 동남아시아

[꽃보다 신혼 31] 싱가포르는 공사중

inhovation 2015. 2. 7. 12:00

2015. 01. 31 (토)


  법 집행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싱가포르.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어도 벌금을 낸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공항에 내려서 거리로 가는 동안 받은 첫 느낌은 역시나 깔끔함이었다. 전철 안에서도 뭘 먹으면 500달러의 벌금을 낸다는 안내판도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길거리로 나와서 보니 깔끔하긴 한데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었으니, 바로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은 것이었다. 제일 먼저 본 것 역시 우리나라 건설사가 길거리에서 공사를 하는 모습이고, 공원을 가로지르는 동안에도 건물 보수와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이었다. 큰 길거리라고 해도 다를 것은 없었고 빼곡한 빌딩들 사이에 새로운 고층 빌딩을 세우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오면서도 창밖으로 공사하는 모습을 봤었다. 그래도 싱가포르는 깔끔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런 건지 몰라도, 공사도 굉장히 깔끔하고 조용하게 진행되는 것 같았다. 작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발전이 많이 되어있는 것 같아도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공사를 하면서 계속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언제까지 공사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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