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5 코펜하겐

[덴마크 코펜하겐] 니하운(운하) 풍경

inhovation 2015. 12. 17. 14:03
니하운 Nyhavn은 새로운 ny(new) 항구 havn(harbour)라는 뜻이다.
참고로 코펜하겐 Copenhagen을 덴마크어로 하면 쾨벤 koben(merchants') 하운으로
상인들의 항구라는 뜻이라고...
옛날에 상인들이 많았던...?

니하운이 새로운 항구라고 하지만,
이게 새로운 항구인지 나는 모르겠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운하 정도로만...

니하운은 밤에도 가 보고 낮에도 가 봤는데,
모두 각각 매력이 있었다.
(티볼리공원도 낮에 갔으면 뭔가 달랐을지도...?)

밤에는,
조금 아쉽게도 너무 늦은 시간이었지만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참 이뻤다.
가게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고개를 숙여 살펴보니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카페...!

운하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국적인 느낌과 조명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런 배들...


낮에는,
운 좋게 처음 보는 파란 하늘 덕에
화려하면서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집들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고
탁 트인 바다(라고 해봤자 건너편이 완전 트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와 함께
시원하게 보이는 운하의 전체적인 모습이 정말 멋졌다.

밤에는 열지 않았던 작은 노점상들도 열었는데,
물가는 엄청났지만, 구경하기에는 좋았다.
우리나라의 노점상과는 또 다르고
동남아의 노점상과는 또 다른
뭔가 정갈하고 깔끔하고 그런 노점상 느낌?


덴마크에서 거의 안추웠는데
그래도,
바다쪽이라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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