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먹던 게 다 떨어져서
순두부 찌개를 끓이기로 했다.
아내는 안끌린다고 했지만
내가 먹을 거라고 하며 혼자 투닥투닥
재료
순두부 : 1개
소고기 : 많을 수록 맛있음?
애호박 : 1/2개
양파 : 1개
감자 : 1개
팽이버섯 : 적당히
파, 마늘, 청양고추 : 적당히
고춧가루 : 3 스푼
들기름 : 적당히
몇 번 먹을 지 모르겠으나
대충 감으로 이 정도 준비하고 진행했다.
지난 번에는 식용유로 고추기름을 냈는데
이번에는 들기름을 썼다.
그리고 귀찮아서 마늘하고 청양고추는 처음에 한꺼번에 그냥 넣어버림.
고추가루는 저게 두 스푼인가, 그랬는데
맨 마지막에 싱거워서 한 스푼 더 넣음.
약불로 익히면
코 끝이 매워지면서 고추기름이 된다.
근데 사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고춧가루를 기름에 익히면 더 매콤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인지...
다음에는 그냥 이 과정을 생략하고
한꺼번에 다 때려넣고 해봐야겠다.
고추기름만 내고 귀찮아서 그냥 재로 다 넣고 물.
보글 보글 끓을 때
순두부도 넣고 파도 넣었다.
근데 냄비가 너무 넘칠 것 같음.
ㅋㅋ
그래서 큰 냄비로 옮겼다.
이건 이제 내일 아침부터 며칠 간 먹을 찌개다.
끝.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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