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여행 5

포르투갈 여행하며 우버만 탄 3가지 이유

12박 14일 포르투갈 여행을 하면서, 특히나 7박을 한 리스본에서는 거의 우버만 탔다. 5박을 한 포르투에서도 타긴 했는데 리스본보다는 많이 걸어다녔다. 우버를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고, 이번 여행 때문에 처음 설치 했는데, 첫 이용이 어려웠지 점차 너무 익숙해져갔고 없었으면 진짜 불편했을 것 같다. gmail로 온 영수증들을 보니 총 17번 이용했고, 가장 비싼 요금은 18.67유로(리스본에서 Almada 쇼핑몰 갈 때, 거리가 있었음), 가장 싼 요금은 2.5유로(포르투에서 걷기엔 좀 멀지만 가까운 거리 이동)였다. 평균 6.21유로를 지불했지만,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 올 때 8.47유로, 포르투 시내에서 공항갈 때 15.71유로, Almada 쇼핑몰 왕복 18.67유로, 13.89유로를 빼고 ..

2주간 쉬고(여행을 하고) 느낀 점 3가지

진짜, 내 인생에 이런 시간이 올까 했던 순간/기간들이 몇 년 주기를 주고 종종 찾아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런다. 물론 나와 아내의 선택에 따른 결과들이긴 하지만 말이다. 2013년 1-2월, 인턴 끝나고 일을 안하는 대신 아내랑 미국 여행 2015년 1-2월, 계약 만료하고 일을 또 안하는 대신 아내랑 동남아 여행 ... 그리고 이번에, 좀 짧긴 해도 2020년 2월 1-2주(이번은 많이 짧구나...) 아내랑 세온이랑 포르투갈 여행! 하온이를 놓고가는 선택을 하기까지 좀 고민을 하긴 했지만, 놓고 간 걸 잘 한것 같다. 아마 데리고 갔으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출근 직전,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짧게 글을 남긴다. 2주간 쉬..

리스본 돌바닥을 포장하지 않는 3가지 이유

리스본은 언덕도 많지만, 좁은 골목길 언덕에 돌로 된 도로가 많다. 평지도 간혹 돌로 된 도로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걸어다닐 때는 운치가 있지만 캐리어가 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첫날 밤에 택시 내려서 50m정도 이동하는데도 캐리어가 잘 끌리지 않아 진짜 고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버를 타고 이동할때도 돌로 된 도로에서는 승차감이 당연히 좋지 않다. 그래서 벤츠든 폭스바겐이든 르노든 뭐든간에 좋은 차 탔을 때의 그런 느낌도 전혀 없었다. 어제, 호카곶 투어를 다녀오면서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쯤, 가이드에게 왜 리스본의 이런 오래된 도로를 바꾸지 않냐고 물어보니 3가지를 대답해주었다. (오, 내가 좋아하는 3가지...ㅋㅋ) 1. 비용 문제 정확한 금액이나 이런 것을 얘기해준 것은 아니었지만 첫번째 ..

[유럽여행 w/3살] 첫 번째 여행지 Almada Forum

글을 쓰는 지금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Forum Almada와 Almada Forum. 구글에 두 곳이 있는데, 우리가 다녀온 곳은 Almada Forum이다. 가서 하나가 마트 Continente가 있다고 했는데 다른 마트 Auchan이 있어서 잘못왔나 싶었다. 그런데 다시 글 쓰려고 보니 우리가 간 곳이 Forum이 맞긴 함. 지역이름인 Almada와 앞뒤 순서만 다를 뿐. 흠... 여튼. 공항에서 유심을 끼고 배터리가 방전되서 인포에서 충전을 잠시 하는 동안 거금을 들여 다시 충전선을 사오고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해서 겨우겨우 우버를 부르고, 또 겨우겨우 우버 기사를 만나서 12시가 넘어서야 에어비앤비 집에 왔다. 진짜 피곤했지만, 밥도 먹고 해서 2시엔가 잤나. 그리고 시차 적응 안되서 현지시각 ..

두 번째 유럽여행으로 포르투갈을 선택한 3가지 이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결국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 없었다. 인터넷으로 언젠가 포르투갈에 대한 페이지를 봤을 때, 아담한 도시의 모습과 전차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포르투갈에 한 번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될 줄이야. 회사에서 유럽여행 왕복 티켓을 (나만) 받고, 아내와 첫째를 데리고 (둘째는 놓고) 어딜 갈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파리는 직항으로 갈 수 있어서 디즈니랜드도 가고 그럴까 했었는데, 뭔가 파리를 가기엔 아까운 마음이 있었다. 가기 더 힘든 곳(?)을 가고 싶은 마음. 그래서 발트3국을 알아봤는데, 아내와 첫째의 비행기 값이 어마어마했다. 핀란드 가서 오로라 볼까도 했었는데, 헬싱키에서 다시 비행기를 몇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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