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3

[꽃보다 신혼 41] 하노이에서 투어 예약 전 확인 사항

2015. 02. 10(화) 1. 다른 가격이라고 해서 다른 것은 아니다. 여행사마다 다른 가격을 내걸고 있어서 이 가게는 마진을 조금 남기고 많이 남기고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여행 상품이 어떤 것이냐이다. 하롱베이투어의 경우 탑승하거나 숙박하는 배의 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우리는 하롱베이를 다녀올 때 1박에 80달러로 다녀왔지만 나중에 45달러짜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엄청난 바가지를 당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물론 45달러와 80달러의 차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일지는 둘 다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내용은 비슷하겠지만 배의 급이 다른, 아예 다른 상품이었다. 그러나 조금씩 차이 나는 가격은 가게마다 마진을 얼마나 남기는지..

[꽃보다 신혼 03] 쌀국수 탐구생활

2015. 01. 03 (토) 하롱베이에서 돌아오니 저녁 시간이 다 되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먹은게 쌀국수다. 쌀국수을 일반적으로 포(더욱 현지 발음으론 퍼)로 알고 있지만 며칠 돌아다녀보니 뒤에 붙는게 많이 있었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보(BO)는 소고기, 가(GA)는 닭고기 인 듯 했다. 그리고 메뉴판에 PHO를 기본적으로 써 놓고 뒤에 이것저것 쓰는데 어떤 쌀국수인지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양지 쌀국수, 뭐 이런식으로 하는 것 처럼... 동수언시장을 서쪽으로, 숙소 옮길 곳을 다녀오다가 가격이 착한 쌀국수 집을 발견해서 자리를 잡았다. 젊은 아저씩 둘이 하는 가게였는데 인상이 정말 좋아보였다. 메뉴판을 가리키며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메뉴를 좀 익히고 그냥 또 뭔지 모르는 쌀..

[꽃보다 신혼 02] 하롱베이의 섬들은 하롱하롱

2015. 01. 05 (금) 그냥 바다 위에 섬들 몇 개(?) 떠 있는 것이 하롱베이일 것이라 단정짓고, 사진에서 보던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2년 전에 하노이에 왔을 때 하롱베이를 가지 않았던 것인데, 오늘, 하롱베이에 직접 와보고나서야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롱베이의 3,000여개의 섬들이 유네스코로 지정되고, 투어로 보는 것은 일정 지역만, 몇 백개에 불과하다는데, 전체적인 그 규모가 얼마아 될지 정말 상상이 안간다. 사방을 둘러보고 있으면 섬들로 가득 차서 수평선이 보이질 않는다. 한눈에 살펴보는 광경도 멋있었지만, 섬들 하나 하나를 자세히 봐도 신기했다. 섬 중간에 칼 자국처럼 난 단면은 분명 지각운동에 의한 것일텐데, 이곳에서 어떻게 이런 섬들이 생겼으며 저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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