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3

대학원 졸업식 때 못해서 아쉬운 것 한 가지

바로 개인 스냅 촬영! 작년 여름에 졸업하고 어느덧 1년, 두 학기가 지났다. 더이상 대학원생이 아니니까 두 학기라는 개념은 나에게 의미가 없는 것이긴 하지만... 그냥, 다시금 8월 졸업 시즌이 다가오니 나의 대학원 졸업식이 자연스레 생각나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하다. (졸업 하고 1년 동안 뭐 했나...) 그리고, 졸업식 사진도 몇 장 찾아보고. 그 날을 회상해보면, ... 4년 반의 노력, 그리고 박사 학위 수여식, 과정 중에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논문을 잘(많이?) 써서 그런지, 운 좋게 대학원장 표창도 받게 되면서 영광스런 수상도 하고, 양가 식구 대거 출동에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1년이 지난 지금, 뭔가 (억지로) 그냥 아쉬운 것을 찾아보라면 (1년 동안 이직을 못한 것도 있지만),..

공부 이야기 2023.08.17

내가 박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 3가지

시간이 지나니 박사 수료는 하게 되었다. 회사도 다녀야 했고, 애도 하나 있는 상황, 마지막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9월엔 애 하나 추가. 석박 전공이 달라서 선수과목도 3과목이나 들어야해서 이수해야 하는 총 학점은 전공수업 30학점에 선수과목 9학점으로 총 39학점(13과목). 운 좋게 과목 선택 운이 따라서 연속 4학기동안 4+4+4+1과목을 들어서 시간적으로는 세이브를 많이 했다. 그만큼 엄청 힘도 들었지...ㅠㅠ 회사 출퇴근은 집-회사 거리 때문에 7시 출근 4시 퇴근 근무를 이용하고 있어서 저녁수업이 있는 경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학교에 여유롭게 도착해서 교수님하고 저녁도 먹고 매주 논문지도도 받고 했다. 아침수업은 선택할 수 없었지만, 오후 수업은 개인부재 + 대체근무로 듣거나, 3학기에..

공부 이야기 2020.05.20

내가 석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 3가지

학부 마지막 학기인 9학기를 보내면서 (대강) 준비하던 임용고시도 붙지 못할 것 같고 취직 준비도 따로 안하고 사실 혼돈의 시기였다. 복수전공에 교직이수에 열심히는 살았지만 뭔가 대학 졸업장 말고는 성과 없는 그런 사람이 될 것 같았다. 그러다 어쩌다 석사를 하게 되고, 2012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딱 2년만에 논문까지 다 써서 석사 과정을 다 마치고 졸업을 했다. 정확히는, 수업은 3학기만에 올 A+로 마쳤고, 마지막 한 학기는 매주 한 번씩 지도교수님을 찾아가서 논문지도를 받았다. 졸업 하고, 교수님께서 주도 하셔서 석사논문 내용이 국내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나기도 했는데, 생생하기도 한 그때, 나는 왜 석사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정리해 보았다. 1. 전액 장학금 ..

공부 이야기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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