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3

과학과 기독교를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기

No. 193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 우종학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방금 이 책을 다 읽었다. 가슴 속에서 '빅뱅'이 일어난 것과 같이 벅찬 감동을 지우기 힘들다. 이런 마음은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계속 되었다. 바로 앞서 읽었던 책, "코스모스"에서는 광활한 우주를 경험하고, 과학에서 밝혀낸 그 사실들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나의 신앙인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그 어떤 답도 찾기 힘들었다면, 이 책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에서는 제목 그대로 그 '응답'을 들은 것 같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흥분을 감출 수 없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샤워하면서 문도 열어 놓은 채 아내에게 책에서 말하는 바와 내가 느낀 점들, 그리고 "이제서야 창세기 1장1절..

코스모스 독후감 '광활한 우주를 체험하다'

No. 192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번역 사이언스북스 펴냄 과학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책, "코스모스"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두 번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두 번 모두 나는 "코스모스"를 의도적으로 외면해 왔고,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코스모스"를 찾아 읽었다. 이번 세 번째 만남은 내가 손을 내민 것이고,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요즘 전자책으로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르다가 우연히 눈에 보이게 되었고, 이번엔 한 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나는 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이 책이 번역되고 나서 학교에서는 선배들과 전공에 훨씬 심취한 동기들이 이 책에 대한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 대략 그냥 우주론에 대한 책이고, 신앙이 더욱 성..

예배, 하나님 나라, 구원에 대한 나의 생각

No. 182깨어진 세상 희망의 복음김유복 지음IVP 펴냄 오랜만에 다시 신앙서적을 읽었다. 언제, 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어쩌면 누군가한테 선물로 받았을지도 모르는 책. 아직 읽지 않은 책을 모아놓는 책장 한 칸에 오랫동안 꼽혀 있어서 그냥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내용이 어렵거나 한 것은 아니고 책의 부제로 써 있는 것 처럼 '그리스도인이 믿는 신과 구원, 희망의 의미'에 대해서 쉽게 쓰인 책이다. 저자는 IVF 간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캠퍼스 사역을 해 왔고, 교회를 개척하여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세워가는 중이라고 한다. 책의 목적을 '들어가는 글'에 있는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지지하든, 올바른 순서는 먼저 기독교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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