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후감 I 74

24. 히스기야의 기도, 전병욱 지음, 규장 펴냄

우리는 마스터키(Master key)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24번째 독후감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기도에 대한 책을 몇 권 읽고 독후감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기도에 관한 책입니다. 제가 쓰는 독후감만 보면 마치 제가 기도를 많이 하고 새벽기도는 매일 가고 아무 문제도 없는 듯이 쓰는데,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아직도 새벽을 깨우지 못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바쁜 척 하며 기도도 많이 못하고 문제투성이입니다. 이게 바로 제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갖춰 나가려고 계속해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나름대로 힘들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늦은 밤에 혼자 한강둔치까지 가서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많은 걱..

23. 하나님의 관점, 토미 테니 지음, 토기장이 펴냄

이륙 준비 완료!!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어렸을 때 1번,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왕복 2번 해서 3번 타봤는데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륙하는 동안 땅과 멀어지며 작아지는 차, 작아지는 집, 작아지는 산들을 보는 재미도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높이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작아지는 경치를 보며 마치 장난감 세상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땅 위에 있으면 엄청나게 큰 것들이 어느 관점에 있느냐에 따라 작게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 대해 설명한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어려운 것 같으나 토미 테니 목사님의 세 딸 이야기로 쉬운 예들을 들어서 쉽게 공감이 됩니다. 앞에서 말한 비행기 비유도 목사님과 셋째 딸과의 이야기를..

22. 새벽 눈물, 김삼환 지음, 교회성장연구소 펴냄

새벽이슬처럼 제가 중등부 때 즐겨 부르던 찬양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리엘의 ‘새벽이슬 같은’이란 찬양입니다. 지금 이 찬양을 말하면 ‘아-그 찬양?’할 정도로 오래 된 찬양이지만 가사 하나하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좋습니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님 앞에 나오는 도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여주소서. 주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청년들이 새벽이슬 같다고 합니다. 새벽이슬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새벽이슬은 새벽에만 잎사귀 위에 담아 진다고 합니다(저도 본적은 없는 것 같아서...). 항상 해가 뜨기 전에만 이슬이 맺힙니다. 그렇다면 바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 매일 새벽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슬 같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

21. 하나님사람의 선명한 기준, 전병욱 지금, 규장 펴냄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삶으로 세상에는 수많은 진리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한다. 어떤 것은 하면 안 된다. 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맞는 것들일까요? ‘그리스도인’ 이라고 하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진리로 살아야 하고 무엇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요? 지금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하나님의 기준에 딱 맞는 삶인지 궁금하지는 않으십니까? 이런 물음을 받고 조금만 고민을 해 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 부족한 모습들이 발견되는 것은 안타깝게도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실에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알다시피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많은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와 같이 부족한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모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애굽에..

20. 바보목사, 맹명관 지음, SFC 펴냄

세상의 기준이 아닌 ‘목사님이 바보라고?’ 책 제목이 너무 끌려 무턱대고 이 책을 샀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목사님은 정말 바보였습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고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인생, 이것이 바로 세상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바보라는 것입니다. 평범한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 바로 예수님의 리더십 입니다. 어쩌면 각박한 이 시대에 이런 모습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 ‘바보’처럼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보 같은 모습으로 살아 온 지금, 바보목사라고 불리는 김상수 목사님은 목회자로 귀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삶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지만 언제나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

19.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김영사 펴냄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해결된다 “오늘 예수와 단둘이 마주 앉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 사실 갑작스레 이런 물음을 던진다면 그에 대한 질문을 생각하는데 꽤 오랜 시간을 소비해야 할 것입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닉 이라는 사람이 예수님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내용이 초대장이 온 이야기부터 저녁 식사 후 귀가를 하기까지 한 대화의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온 초대장을 받고 반신반의 하며 레스토랑으로 들어간 그는 자신이 예수라고 하는 30대의 남자와 기나긴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가 삶 가운데 힘들었던 점들, 궁금했던 점들을 하나하나 예수라고 자칭하는 남자에게 툭툭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던 그는 그 저녁식사가 끝나갈 즈음에 잃어버렸던 자신의 인생의 ..

18. 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 박성수 외 지음, 규장 펴냄

최후 승리를 얻기 까지... ‘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 책 제목부터 제게 굉장히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2명의 기업인과 3명의 목사님을 통해서 듣는 생생한 정직 스토리. 그 도전의 말씀이 제게 큰 힘이 되고 또한 지쳐있는 삶 가운데 다시 한 번 일어나 도전하게 해 주었습니다. 기도회 때 나누었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오늘 당장은 실패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승리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 견고히 섰다면 지혜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첫 번째 말씀이 이랜드그룹의 박성수 회장의 경우입니다. 정직한 기업경영으로 주변의 미움과 핍박을 사서 매우 힘든 지경까지 갔지만 그 정직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니 결국 다른 사람이 모두 실패할 때 성공했습니다. 또, (주)성주인터내셔날의 사장 김성주..

17. 게으름, 김남준 지음, 생명의말씀사 펴냄

게으름이 죄 인가요? “뚜뚜뚜뚜뚜~” 이른 아침, 일어나기 위해 맞춰놓았던 알람이 시끄럽게 울린다. 반사적으로 알람을 끄고 자리에 다시 누우며 생각한다. ‘5분만 더 자고 일어나야지.’ 어느 정도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50분이 지나있다. ‘이런! 서둘러서 준비해야 되잖아!’ 혹시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원인이 무엇일까요? 정말 너무 피곤해서? 정말 너무 피곤해서 그럴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내안에 있는 ‘게으름’때문은 아닐까요? 책 제목 부터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 “게으름이 죄 인가요?”의 대답은 이 책에서 “YES”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난 ‘원래 잠이 많아서’ 잠을 많이 자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정말..

16.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전광 지음, 생명의말씀사 펴냄

현대판 예수님, 링컨 시카고 대학의 ‘The Great Book Program’을 아십니까? 고전 100권 읽기 운동. 개교 당시 별 볼일 없었던 이 대학에 바로 이 운동을 통해서 학생들을 성장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제는 ‘첫째, 모델을 정하라: 너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을 한명 골라라. 둘째, 영원불변한 가치를 발견하라: 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라. 셋째, 발견한 가치에 대하여 꿈과 비전을 가져라.’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에 이르러는 노벨상 수상자를 70명이나 배출한 미국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그는 현대판 예수님이라 할 만큼 뛰어난 성품을 가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링컨은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예수님과 같이 온유하고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기..

15. 예배자가 알아야 할 60가지 메시지, 탐크라우너 지음, 예수전도단 펴냄

예배자의 모습을 중간점검 ‘저 사람은 새로 온 사람인데, 왜 솔로를 부르는 거지? 나야말로 오랫동안 교회에서 아주 성실하게 일해왔는데 왜 저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거야?’ ‘예배 인도자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목사님이 왜 나를 격려해 주지 않으시지?’, ‘사람들이 나의 헌신을 감사히 여길까?’ 처음에는 “연습하는 ○요일 날 저녁이 너무나 기다려져”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오늘 밤 연습하러 가기 싫은데, 그냥 전화해서 못 간다고 할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위에 써있는 누군가의 고백은 제가한 고백이 아니라 책의 날개에 써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제 고백과 같습니다. 저는 작년 1월부터 다윗성가대로 주일 1부 예배를 섬겼습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주일 아침 연습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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