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대상자, 김영애 지음, 두란노 펴냄

하나님의 산 역사!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고난의 길을 걸었던 한동대 이야기

   이 책을 읽어 보라는 추천을 받고 잊혀져갈 때 즈음, 어느 날, 도서관에서 시간을 때울 겸 이리 저리 책을 고르다 우연찮게 ‘갈대상자’ 생각이 나서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책을 펴 몇 장 넘기지도 않고 그냥 프롤로그까지만 읽었을 뿐인데 눈시울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 눈물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신뢰하는 김영길 총장, 쉴 새 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김영애 사모, 세상과는 다른 방법,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한동대 학생들을 보며 느끼는 감동과 도전의 눈물이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오가며 지하철에서 책을 계속해서 읽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목이 메며 솟구치는 눈물을 참았던 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산 역사가 이렇게도 놀랍고도 놀라운 것 이었나 하는 생각에 머릿속은 신비함과 놀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한 올, 한 올은 약하지만 서로를 겹겹이 엮어 나일 강을 흘러가며 모세를 모호해 주었던 갈대상자와도 같이, 서로 중보하며 온 몸을 다해 헌신하며 도와주는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책. 저는 이 책을 읽고 내가 비록 한동대 학생은 아니지만 하나님만을 위해 살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놀라운 비전을 품고 있는 그들과 같은 길을 걷기로 다짐하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기가 막히고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서……. 한동대가 세워지기까지 하나님이 하신 하나님의 산 역사를 알고, 또 그 하나님의 산 역사를 내 삶 속에서 발견하고 기도하고 싶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도 함께 하나님을 위해 살고, 이 땅을 변화시킬 놀라운 비전을 품기를 결단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2005년 11월 18일 @ggy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