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나광장
신혼여행을 가기 전에
아내가 선정한 가야 할 곳 리스트들이 죄다 '광장'밖에 없어서
무슨 광장을 이렇게 많이 가야하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세 번째 광장에 왔다.
베네치아, 스페인을 거쳐
나보나광장.ㅋ
블로그를 쓰면서
위키백과 등을 보면서 뒤늦게 공부하고 있는데
재밌다.
ㅋㅋㅋㅋ
나보나 광장은 원래
1세기 도민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스포츠경기장이여는데
나중에는 다 파괴되서 사라져버렸다고...
그러다가 17-18세기에 직사각형 형태로 광장이 건축되었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는 큰 분수가 여러개 있었다.
분수.
주변에서 사람들이 많이 쉬고 있었다.ㅋ
묘기 하는 아저씨도...ㅎㅎ
각도가 이래서 바닥에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떠 있는 모습.ㅎ
신나는 음악에 맞춰 락카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었다.
미국에서도 많이 봤던 모습.
너무 신나게 흔들었는지
락카를 많이 떨어뜨렸다.
그러나 떨어뜨리지 않은 척 다시
칙칙칙
ㅋㅋㅋ
식당에 들어가서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다.
광장 주변으로 레스토랑이 쭉- 둘러져있다.
멋진 모자를 쓰고
한국말로 우리를 초대한(?) 아저씨네 가게에 들어갔다.ㅋ
그림도 많이 팔고 있었다...
선글라스도 많이 팔고...
길거리 상인도 많이 있었는데
귀찮게 하지는 않았다.ㅎ
분수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아가씨...ㅋ
분수에 있는 동상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정말 잘 그렸다.
이번 여행에서는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느라고
한두시간 앉아서 그림을 못그렸네ㅠㅋ...
나중에 바티칸 가이드한테 들었는데
로마에 광장이 많은 이유가
(집들 사이에 이름 없는 광장도 많이 있는데)
옛날부터 적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집들을 다닥다닥 네모낳게 지어서
가운데 광장이 생겼다고...
그래서 여기서 다양한 것(?)들을 했다고 한다...ㅎ
다음으로 가 볼 광장은 어디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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