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2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생후 115일(먹고 자고 싸고)

2017.03.11.토 (생후 115일) 세온이가 하는 일은 먹고 자고 싸는 게 전부다. 그리고 먹고 자고 싸는 사이에 '놀고' 추가. 세온이는 갓난아기일 때 부터 잘 먹었다. 조리원에서도 잘 먹었고, 조리원을 나오면서부터는 먹는 양이 급격히(?) 늘어 모유가 그 양을 따라가지 못해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자는 것은... 잘 자는 편...이라고 해야 하나. 별도의 수면교육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아직 많이 어려서 그런지 통잠을 자는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잠도 잘 잔다. 가끔 잠을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래도 여느 아기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자기도 하고 그런다.. 그런데 요즘 싸는 게 문제다.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똥을 자주(?) 싼다고 하지만, 세온이는 분유를 먹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았다...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생후 28일부터 34일까지(친정 2주차)

2016.12.14. 수 (생후 28일)젖병을 사야 한다고 해서 결제해줬다. 세온이는 볼에 살이 포동포동 올랐다. 오늘부터 내복을 입혀봤다고 한다. 나는 집에 혼자 있으니까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게 많았는데 아내한테 반려당했다. 돈 들어갈 곳 많다고... 저녁에 세온이는 산양분유를 먹었는데 설사하고 뱉어내서 급히 먹던 분유를 다시 한 통 따로 샀다고 한다. 원래 먹던 거에 산양분유 1스푼을 넣었을 뿐인데 세온이한테는 잘 안맞는 것 같았다. 설사하고 나서는 코 골면서 잔다고... 2016.12.15. 목 (생후 29일)새벽에 또 설사하고 안 자고 운다고 한다. 분유는 원래 먹던 거로 바꿨는데 다시 설사는 안하고 괜찮아졌다고... 나도 새벽에 이거 때문에 잠이 안왔는데 다행이다. 아내가 세온이 딸꾹질 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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