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3

방콕에 짧게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한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추천

아내가 아는 언니들과 2박3일로 방콕에 간다길래 여행 일정을 짰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블로그에 남긴다. 한 곳(시로코) 빼고는 다 가본 곳이다. 방콕에 '짧게, 처음' 가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안되진 않을듯 하다...ㅋ 중점은, 짧은 2박 3일 일정에 욕심 부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하며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경로를 짜 봤다. 비행기 스케줄은?아내는 진에어라고 했나, 첫째날 완전 이른 새벽에 도착해서 셋째날 밤에 나오는 시간이다. 금토일월 인데 사실상 방콕에 있는 시간은 토일월/금요일 오후 인천 출발, 금요일 자정인가 토요일 새벽인가 방콕 도착월요일 점심인가 오후 방콕 출발, 월요일 저녁에 다시 인천 도착. 숙소는 어디로?아묻따 카오산로드다. 전에 여행을 하면서 방콕에 열..

여행 이야기 2019.02.13

[아빠가 쓰는 태아일기] 임신 25주부터 30주까지

2016. 8. 16. 화 [다섯번째 만남]오랜만에 듣는 끼룩이의 심장소리다. 의사 선생님은 시크하게 초음파 검사를 해 주며 모든 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모든 게 정상이라는 말이 정말 얼마나 다행인건지...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만약 심장소리가 안 들린다거나 태아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크다고 하면 얼마나 가슴을 졸이는 일인지... 그리고 지난 달에 확인 못 한 오른쪽 귀도 있다고 한다. 오늘도 끼룩이가 손으로 가려서 못 볼뻔 했지만 딱 보였다. 이제 정말 있을 게 다 있는 끼룩이! 830g이란다. 건강하고 모든 게 정상적인 끼룩이! 두 달 전에 위로 향했던 머리도 오늘은 아래로 위치했다고 한다. 야호! 2016. 8. 17. 수 [당 검사 결과]..

[꽃보다 신혼 16] 왓아룬을 오르는 일은 정말 후덜덜

2015. 01. 16 (금) 90도 가까운 계단, 왓아룬을 오르는 일은 정말 다리가 떨렸다. 뒤를 돌아보면 공포가 극에 달할 것 같아 보지도 난간만 꽉 쥔 채 한 걸음씩 발을 떼었다. 그래도 왓아룬에 올라 짜오프라야강과 왕궁을, 그리고 방콕 시내를 한눈에 바라보는 일은 진짜 재미있었다. 탑을 보면서도 이렇게 높은 탑을 어떻게 쌓았을까도 너무 신기했고, 돌로만 쌓은 것이 아니라 도자기 조각들을 붙여서 만든 그 정성에 또 한 번 감탄하며 왓아룬을 감상했다. 내려갈 때도 다리는 후들후들 떨렸지만, 그래도 올라와보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간만에 편하게 잔 것 같다. 방비엥에서 닭과 개들 때문에, 어젠 기차 안이라서 그간 며칠을 편하게 못 잤는데, 여긴 조용했다. 일어나자마자 어제 찾아 놓은 국수 맛집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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