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2

이직전서

1 인사 ○평범한 회사의 직장인 청년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교육기관에 흩어진 청년 직장인 2 곧 회사의 계약서에 따라 (어떤 청년은 계약서도 없이 일한다 함을 내가 들었지만) 회사에 순종함과 매월 들어오는 월급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매너리즘에 빠지다 2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한지도 이제 삼년 차라 누군가가 그랬던 것처럼 삼년, 육년, 구년 차에 회사생활에 위기가 찾아온다 하였으니 나도 삼년 차에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되기 시작함이라 2 힘들었던 신입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일을 했던 첫 번째 해가 지나고, 작년에 해 봤으니 더 잘 할 수 있겠다 했던 두 번째 해가 지나고, 이제 뭘 해야 하는..

대학병원 3교대 간호사를 그만두고 달라진 3가지 (+변하지 않는 1가지)

내가 간호사는 아니고ㅋ아내가 간호사이고, 가장 가까이에서 아내를 보면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느낀점을 남긴다. 연초에는 "육아휴직의 결론이 퇴직이 될 뻔한 이야기"를 남겼었는데, 연말이 되니 그 결론을 쓴다.ㅋㅋㅋ 아내는 4월말인가 5월... 이쯤에 대학병원을 그만두었다. 그만두게 된 계기는, 뭐 직접적으로는 유산이었다. 3교대를 하는 동안, 그리고 내가 새벽에 출근하는 그런 삶을 사는 동안, 이러려고 처가 가까이 이사와서 장모님 찬스를 쓰려고 이사온 거긴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긴 했다. 새벽 한 5시 즈음에 아내가 Day 출근을 하면 장모님이 오신다. 내가 출근을 하기 전에. 난 6시 좀 전에 집을 나서니까. 그럼 자고 있는 아기는 장모님이 깰 때까지 보시고, 깨면 집으로 데려가신다. ... 나이트 ..

간호사 이야기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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