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자격증을 따고 12, 13, 14 이렇게 3년이 지나고 2015년 보수교육의 해가 돌아왔다. 연초부터 알고 있었지만 엄청 하기 귀찮음;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겨우(?) 의지를 들여서 했다. 독서지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쓰는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하기 위해 있는 자격증인데 정작 면접이나 이런 때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여튼, 보수교육은 총 8시간을 받아야 했고, 3시간, 5시간 강의 두 개를 들어야 했다. 25,000원, 35,000원인가... 시험도 본다고 하는데, 모든(?) 이런 교육이 그렇듯이 일단 강의만 혼자 틀어 놓고 나중에 시험은 알아서 보는... 수료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재교육에 재시험이라고 공지가 되어 있는데 설마 내가 저러겠어 하는 생각에 완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