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서지도사

한우리 독서지도사 보수교육 수료하기

inhovation 2015. 11. 24. 10:00

2012년에 자격증을 따고

12, 13, 14

이렇게 3년이 지나고

2015년 보수교육의 해가 돌아왔다.


연초부터 알고 있었지만 엄청 하기 귀찮음;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겨우(?) 의지를 들여서 했다.

독서지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쓰는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하기 위해 있는 자격증인데

정작 면접이나 이런 때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여튼,

보수교육은 총 8시간을 받아야 했고,

3시간, 5시간 강의 두 개를 들어야 했다.

25,000원, 35,000원인가...


시험도 본다고 하는데,

모든(?) 이런 교육이 그렇듯이

일단 강의만 혼자 틀어 놓고 나중에 시험은 알아서 보는...


수료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재교육에 재시험이라고 공지가 되어 있는데

설마 내가 저러겠어 하는 생각에

완전 당했다.

ㅎㅎㅎㅎ...


일단,

(듣지도 않을 거면서)

처음에 강의 고를 때는 그래도 괜찮은 강의를 선택하려고

엄청 골랐는데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결국, 수료 실패.

부랴부랴 전화 하니까 간단히 재시험을 볼 수 있게 풀어줬다.


여기서 팁.

시험을 1차로 제출 하면 정답 여부가 체크 되는데,

오답에 대해서도 정답 해설이 있다.

바로 이걸 사진으로 찍어놨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두 번째 시험은 100점으로 통과했다.

이게 철학자들 강의.



다문화 역시 강의는 강의대로 혼자

문제는 머리를 써서...

먼저처럼 대충 하고 정답 공개 된 후에

전화해서 다시 재시험 볼 수도 있겠으나

전화하는 번거로움이나

머리 좀 써서 풀어보는 번거로움이나

그게 그거라서

머리좀 써봤다.

아마 간당간당하게 통과했던 걸로 기억...




정리하면,

보수교육 강의 열심히 듣고 문제 열심히 풀어서 수료하는게 정석.

이지만...


동영상 틀어놓고

(은근 시간 깐깐하게 잘 지킴. 몇 배속 이상 하면 %가 쌓이질 않음)

문제 대강 풀고

기준 충족하면 OK

만약 틀렸으면

"재빨리 정답을 적어놓고"

(번호 말고 답을. 번호는 바뀌는 듯함)

전화해서 재시험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한 다음에

여유롭게 답안지를 보면서 클릭클릭ㅋ



여튼, 이렇게 보수교육은 끝.


자격증은 아직 신청을 안했는데...

우편은 몇 천원이 괜시리 아깝고

찾으러 가기엔 시간도 없고 귀찮고...


나중에 진짜 필요하게 되면 알아서 신청 하겠지;;;ㅎㅎ



이로서 나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유효기간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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