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후감 I

47. 예수님과의 하룻밤, 케이트 밀러 지음, 규장 펴냄

inhovation 2016. 2. 29. 22:45

꿈속에서 만난 예수님


  지난주에는 권ㅇ 전도사님께서 ‘한 마음을 품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청년부 안에서 하나 되지 못하는 이런저런 것들을 거침없이 끄집어내시며 많은 청년들에게 하나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 청년부 안에 이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으시니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 되지 못하는 청년부를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까요?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뭔가 많이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완벽한 하루」와는 다른 저자·출판사입니다. 그 책보다 훨씬 전에 출판되었고 원제는 「The Dream」으로 한국어판 제목이 「예수와 함께한-」을 따라한 것 같습니다. 제목이 어찌 되었건 이 책에서 역시 「예수와 함께한-」에서처럼 궁금한 것들이 하나씩 풀려나갑니다. 바로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신 하나 되지 못하는 이유도 이 책 속에 들어있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케이트가 하룻밤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교회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 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인해 서로 정죄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모습 뿐 아니라 감사가 없는 모습,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모습들을 예수님께서는 케이트를 데리고 다니시며 그 속마음을 탄식과 아쉬움의 목소리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회복되길 원한다는 예수님의 꿈을 말씀해주십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찔리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잘못했던 행동에 대해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한 하룻밤 사이에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예수님께서 케이트를 떠날 때에 오늘 밤에 본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진리를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도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으로 실천 하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 계산중앙 청년부가 복음으로, 또한 사랑으로 하나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빌립보서 2:1-2)


2006년 10월 23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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