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후감 I

38.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찰스 M. 쉘돈 지음, 브니엘 펴냄

inhovation 2016. 2. 29. 22:39

정답을 찾는 질문 “예수님이라면...”


  네티즌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오가는 인터넷 신문 기사를 볼 때, 정말 보기 싫은 기사가 있습니다.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기독교 관련 기사 밑에는 항상 ‘악플’이라고 하는 신랄한 비판이 꼭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호감의 대상이 되었고, 이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런 시대에 어떻게 하셨을까요?

  미국의 한 대형교회에 남루한 옷차림의 한 떠돌이가 설교가 끝난 뒤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담임 목사님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묵상하며 성도들에게 이 질문을 1년 동안 지키며 살아가자는 제안을 합니다. 대형교회에 모인 유명 인사들이 모든 행동을 이 질문에 비추어 행동을 하다 보니 그 지역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지나친 광신주의라며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고, 이 서약의 현실성 여부를 놓고 갈등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운동은 시간이 갈수록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었고 초대교회 때 있었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 나갔습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문제의 모든 정답을 이끌어 내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책을 읽는 내내 저 또한 일상생활에 이 질문을 비추어보니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들 까지도 ‘예수님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으셨을 텐데...’하며 행동의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향해 비판을 합니다. 크리스찬이란 명찰을 내밀기 부끄러울 정도로 한국 교회는 세상의 날선 검 아래 놓인 도마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까지도 주시하며 비판하는 그들 앞에 우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 답을 찾기 위해서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며 예수님을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되어버린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에 비춰보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계산중앙 청년부 모두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한복음 12:26)


2006년 8월 23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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