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후감 I

35.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이채윤 지음, 미래사 펴냄

inhovation 2016. 2. 29. 22:37

온전한 믿음의 고백, 십일조 


  록펠러, 록펠러. 대예배를 꾸준히 드렸던 사람이라면 감독님의 설교 가운데서 흔하게 들었던 이름입니다. ‘부자였다’, ‘십일조를 잘 드렸다’ 등은 설교를 통해서 많이 들었던 내용이라서 잘 알고 있었지만 실은 그가 뭘 했던 사람인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록펠러의 출생부터 9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일들을 통해 록펠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가 누구였는지를 알게 된 것이 아니라 그 삶을 통해 느끼게 하는 많은 일들이었습니다.

  19세기, 미국에서 석유사업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록펠러는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배워오고 지켜온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한 번도 거른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나중에는 십일조 전담 직원만 40명이나 두기까지 했을 정도. 또한, 그는 엄청난 부자가 된 후, 중년의 나이로 큰 병을 얻게 되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세계 최고의 사업가에서 세계 최고의 자선가로 변하게 됩니다. 그동안 벌어들였던 많은 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학교, 교회, 병원 등 수많은 시설을 짓기까지 했습니다. 록펠러는 부유했지만 돈을 흥청망청 쓰는 일이 없고 자식들을 깨끗한 물질관으로 잘 양육했습니다. 그리하여 록펠러의 많은 후손들은 미국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물로 크게 성장하여 큰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을 자수성가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가능했다고 고백한 록펠러는 지금의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서 물질관에서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의 모습이나 사랑을 베푸는 모습은 반드시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의 십분의 일을 ‘단순히’ 바치는 것이 아니라,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리로 다시 자신에게 돌려준다는 믿음을 표현한 록펠러. 지금 우리는 록펠러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십일조를 드리며 그 비밀을 알아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10)


2006년 8월 19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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