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내와 같이 명품 매장에 가봤다. 아, 나는 예전에 아내 카드지갑을 사주려고 샤넬 면세점에 간 적이 있었지. 그럼 난 두번째...ㅋㅋ 그러나 그땐 진짜 비행기 타기 직전에 깜짝 선물 사려고 급히 들어가서 바로 구매한 거라 제대로 가봤다 하기 좀 그렇고, 여튼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가봤다. 아내 휴가 겸 데이트 겸 시간도 남아서 백화점 명품매장. 문 열자마자 구찌-프라다-루이비통 순서로 가서 가방 구경을 했다. 첫 번째 매장 갔을 때는 (이게 뭐라고) 엄청 떨렸는데, 두 번째 매장에서는 좀 여유를 찾았고, 세 번째 매장에서는 직원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재미있었다. 명품매장 오는 사람들을 힐끗힐끗 구경도 하고. 어떤 사람인가... 그냥, 짧은 느낀 점을 몇 자 적어보자면. 1. 너무 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