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3

포르투갈 여행하며 우버만 탄 3가지 이유

12박 14일 포르투갈 여행을 하면서, 특히나 7박을 한 리스본에서는 거의 우버만 탔다. 5박을 한 포르투에서도 타긴 했는데 리스본보다는 많이 걸어다녔다. 우버를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고, 이번 여행 때문에 처음 설치 했는데, 첫 이용이 어려웠지 점차 너무 익숙해져갔고 없었으면 진짜 불편했을 것 같다. gmail로 온 영수증들을 보니 총 17번 이용했고, 가장 비싼 요금은 18.67유로(리스본에서 Almada 쇼핑몰 갈 때, 거리가 있었음), 가장 싼 요금은 2.5유로(포르투에서 걷기엔 좀 멀지만 가까운 거리 이동)였다. 평균 6.21유로를 지불했지만,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 올 때 8.47유로, 포르투 시내에서 공항갈 때 15.71유로, Almada 쇼핑몰 왕복 18.67유로, 13.89유로를 빼고 ..

[꽃보다 신혼 31] 싱가포르는 공사중

2015. 01. 31 (토) 법 집행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싱가포르.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어도 벌금을 낸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공항에 내려서 거리로 가는 동안 받은 첫 느낌은 역시나 깔끔함이었다. 전철 안에서도 뭘 먹으면 500달러의 벌금을 낸다는 안내판도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길거리로 나와서 보니 깔끔하긴 한데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었으니, 바로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은 것이었다. 제일 먼저 본 것 역시 우리나라 건설사가 길거리에서 공사를 하는 모습이고, 공원을 가로지르는 동안에도 건물 보수와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이었다. 큰 길거리라고 해도 다를 것은 없었고 빼곡한 빌딩들 사이에 새로운 고층 빌딩을 세우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

[꽃보다 신혼 30] 푸켓을 바라보는 빅부다의 미소

2015. 01. 30 (금) 나는 불교는 아니지만 불교국가인 태국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이 참 많았다. 그 중 한 개가 바로 ‘타이스마일’이라고 부르는 미소였다. 태국 여행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태국인들의 미소는 나 역시 살며시 미소를 따라 짓게 만들었다. 푸켓에서 가장 큰 불상인 빅부다를 찾아가서 느낀 것도 바로 이 미소였다. 약간은 통통한 듯 보이는 빅부다의 얼굴에 알 수 없는 신비롭고 부드러운 미소는 계속해서 쳐다봐도 질리지 않았다. 사실 빅부다 말고도 쉽게 볼 수 있는 불상들은 살포시 미소를 품고 있긴 하다. 음... 불심이 깊은 태국인들이 미소를 쉽게 짓는 것은 어쩌면 불상을 바라보며 그 미소를 닮은 것 아닐까? 내일 싱가포르로 가는 날이니 오늘이 푸켓에서의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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