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8.화 (생후 153일) 세온이가 아직 할 수 있는 말은 없지만 옹알이도 잘 하고 이런저런 소리도 잘 낸다. 아, 악, 아유, 에구, 으아아, 낄낄(?) 등등 이런 소리내는 것들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뭔가 세온이는 자기 의사 표현이 확실한 것 같다. 아내가 조리원 카톡방에서 어떤 아기가 분유도 잘 안먹고 어떡하냐고 하는 고민에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젖꼭지 바꿀 때 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엄마는 아직도 신생아용인 SS를 쓰고 있었던 것. ... 그래서 얼른 S는 건너뛰고 M으로 바꿔주라고 했는데, S로 바꿨다 그랬나, 그런데 아기가 잘 먹기 시작한다고, 다행이라고 했다. 세온이는 S는 몇 달 전에 뗀 거 같은데, 만 5개월 된 아이가 신생아용 젖꼭지로 분유를 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