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 2

[덴마크 코펜하겐] 니하운(운하) 풍경

니하운 Nyhavn은 새로운 ny(new) 항구 havn(harbour)라는 뜻이다. 참고로 코펜하겐 Copenhagen을 덴마크어로 하면 쾨벤 koben(merchants') 하운으로 상인들의 항구라는 뜻이라고... 옛날에 상인들이 많았던...? 니하운이 새로운 항구라고 하지만, 이게 새로운 항구인지 나는 모르겠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운하 정도로만... 니하운은 밤에도 가 보고 낮에도 가 봤는데, 모두 각각 매력이 있었다. (티볼리공원도 낮에 갔으면 뭔가 달랐을지도...?) 밤에는, 조금 아쉽게도 너무 늦은 시간이었지만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참 이뻤다. 가게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고개를 숙여 살펴보니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카페...! 운하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국적인 ..

[꽃보다 신혼 19] 카오산로드에는 두꺼비가 산다

2015. 01. 19 (월) 처음 들으면 누구나 고개를 돌리게 된다. 카오산로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두꺼비아줌마(?)의 손에 들려있는 두꺼비들. 정말 신기하다. 나무로 만든 두꺼빈데, 등에 있는 돌기를 작은 목봉(?)으로 긁으면 “드르르륵 드르르륵” 소리가 나면서 두꺼비 울음소리가 난다.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두꺼비를 비롯해서 온갖 팔찌와 특이한 모자 등을 파는 두꺼비아줌마들. 며칠 카오산로드를 떠났다가 돌아왔는데, 오늘도 여전히 두꺼비 등을 긁으면서 물건을 팔기 위해 돌아다닌다. 드르르륵 드르르륵. 챙겨놓은 배낭을 메고 숙소를 나왔다. 짐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지만, 가방 싸는 기술도 같이 느는 것인지 배낭이 뭔가 점점 깔끔하고 정돈되는 느낌이다. 그러나 무게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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