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결국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 없었다. 인터넷으로 언젠가 포르투갈에 대한 페이지를 봤을 때, 아담한 도시의 모습과 전차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포르투갈에 한 번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될 줄이야. 회사에서 유럽여행 왕복 티켓을 (나만) 받고, 아내와 첫째를 데리고 (둘째는 놓고) 어딜 갈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파리는 직항으로 갈 수 있어서 디즈니랜드도 가고 그럴까 했었는데, 뭔가 파리를 가기엔 아까운 마음이 있었다. 가기 더 힘든 곳(?)을 가고 싶은 마음. 그래서 발트3국을 알아봤는데, 아내와 첫째의 비행기 값이 어마어마했다. 핀란드 가서 오로라 볼까도 했었는데, 헬싱키에서 다시 비행기를 몇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