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먹던 게 다 떨어져서순두부 찌개를 끓이기로 했다.아내는 안끌린다고 했지만내가 먹을 거라고 하며 혼자 투닥투닥 재료순두부 : 1개소고기 : 많을 수록 맛있음?애호박 : 1/2개양파 : 1개감자 : 1개팽이버섯 : 적당히파, 마늘, 청양고추 : 적당히고춧가루 : 3 스푼들기름 : 적당히 몇 번 먹을 지 모르겠으나대충 감으로 이 정도 준비하고 진행했다. 지난 번에는 식용유로 고추기름을 냈는데이번에는 들기름을 썼다.그리고 귀찮아서 마늘하고 청양고추는 처음에 한꺼번에 그냥 넣어버림.고추가루는 저게 두 스푼인가, 그랬는데맨 마지막에 싱거워서 한 스푼 더 넣음. 약불로 익히면코 끝이 매워지면서 고추기름이 된다. 근데 사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춧가루를 기름에 익히면 더 매콤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